메뉴 건너뛰기

부산 강서구 강서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운행을 앞둔 시내버스가 주차돼 있다. /뉴스1

부산과 창원 시내버스 노조가 28일 노사 협상 결렬 이후 파업에 돌입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 등이 파업을 유보한 것과 달리, 이들 노조는 예고한 대로 파업한 것이다.

부산 시내버스 노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0분 첫차를 시작으로 147개 노선의 2517대 시내버스가 운행을 중단했다.

같은 날 준공영제를 하고 있는 창원 시내버스 9개사는 오전 5시 첫차부터 669대를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부산, 창원 시내버스 노사는 모두 통상임금과 관련해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 측은 올해 임금 8.2% 인상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통상임금을 반영하면 인상률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부산시는 통상임금을 반영하면 연간 472억원, 창원시는 300억원을 추가 투입해야 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부산시는 시내버스 노조의 파업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세버스를 운행한다. 도시철도도 50회 늘리는 등 비상 수송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창원시도 이날 오전 6시부터 전세버스 170대와 시 소유 관용버스 10대를 비롯해 임차 택시 330대를 투입한다. 창원의 경우 시내버스가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이다.

한편 부산, 창원 시내버스 노조와 달리, 다른 지역 버스 노조는 이날 파업을 유보했다. 서울을 비롯해 울산 시내버스 노조는 파업을 미루고 일단 교섭을 지속하기로 했다. 앞서 지역 버스 노조들의 상급단체인 한국노총 자동차노련은 진행 중인 전국 22개 지역 버스노조의 협상이 함께 결렬될 경우 전국 단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798 호남 유권자 97%에 보냈다…'선거 천재' 이준석의 필살기 [대선주자 탐구] 랭크뉴스 2025.05.29
49797 이재명 “마지막 방송토론, 낯뜨거웠다…미웠던 윤석열, 어느 순간엔 불쌍” 랭크뉴스 2025.05.29
49796 [속보] 행정당국 "초계기 추락현장서 시신 3구 수습" 랭크뉴스 2025.05.29
49795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오후 4시 현재 15.72% 랭크뉴스 2025.05.29
49794 권성동 "이준석과 단일화 무산‥이준석 공약 최대한 수용" 랭크뉴스 2025.05.29
49793 신촌 사전투표소 투표용지 대거 반출…"투표지 들고 식당 가기도" 랭크뉴스 2025.05.29
49792 역대급 사전투표 왜‥"회초리 넘어 곤장" "홍준표, 국힘에 고춧가루" [맞수다] 랭크뉴스 2025.05.29
49791 서울 사전투표소서 용지 대거 반출…선관위 “법 위반은 아냐” 랭크뉴스 2025.05.29
49790 [속보] "해군 해상초계기 추락현장서 시신 3구 수습" 랭크뉴스 2025.05.29
49789 4명 탄 해군 '잠수함 킬러' 초계기, 포항서 추락…시신 1구 수습 랭크뉴스 2025.05.29
49788 “이준석 하루 12번 넘게 펨코 봐” 남초 커뮤니티 의존하다 헛발질? 랭크뉴스 2025.05.29
49787 [속보] 경북 포항 야산에 해군 초계기 추락… "탑승자 4명 사망한 듯" 랭크뉴스 2025.05.29
49786 "트럼프는 항상 겁먹고 물러선다"...월가 신조어 '타코(TACO)'에 트럼프 발끈 랭크뉴스 2025.05.29
49785 4명 탑승 해군 초계기, 포항공항 근처 추락…이륙 9분 만에 랭크뉴스 2025.05.29
49784 [속보] 해군 초계기 추락 현장서 시신 1구 수습 랭크뉴스 2025.05.29
49783 “N수도 돈 많아야”… 부모 지위 높을수록 ‘한 번 더’ 랭크뉴스 2025.05.29
49782 포항서 해상초계기 주택가에 추락‥탑승 4명 사망 랭크뉴스 2025.05.29
49781 '헛것' 보더니 '빛삭' 소동‥이수정 '헛발질' 어디까지 랭크뉴스 2025.05.29
49780 [속보] 3시 사전투표율 14.05%… 지난 대선보다 1.74%p↑ 랭크뉴스 2025.05.29
49779 사전투표 첫날 오후 3시 투표율 14.05%…지난 대선보다 1.74%p↑ 랭크뉴스 2025.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