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경제]



가게의 간판·메뉴판에서 ‘마약 김밥'처럼 마약 관련 단어를 없애기 위해 현금 지원에 나선 지방자치단체의 대책이 화제가 됐다.

청주시는 26일부터 마약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영업장 간판 및 메뉴판 변경 비용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간판을 바꾸면 최대 200만 원, 메뉴판 변경 시 최대 50만 원까지 영업자에게 각각 지원된다.

청주시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이 법률은 마약류 및 이와 유사한 표현을 사용한 광고를 자제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시에서 최근까지 마약 관련 단어가 표시된 간판을 사용하는 업소는 12곳으로 조사됐다. 이에 해당 업소에 사업 안내문과 신청서 등을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간판 등 변경을 희망하는 영업자는 사업자등록증, 견적서 등 관련 서류와 함께 신청서를 청주시청 위생정책과에 제출하면 된다.

청주시는 이러한 대책을 시행하는 배경으로 어린이·청소년이 자추 찾는 음식점과 같은 장소에서 간판·메뉴판을 통해 마약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제시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음식점 영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자발적인 협조를 유도하고 안전한 식품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611 “대선 이틀 후 이복현 퇴임” 금감원장 공석 현실화 랭크뉴스 2025.05.27
48610 꿈쩍않는 이준석에 단일화 비관론 확산…국힘 "국민이 투표로 단일화" 랭크뉴스 2025.05.27
48609 “제주서 동창회 열면 2백만 원”…단체 여행객에 손짓, 왜?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5.05.27
48608 단일화 목매는 국민의힘‥"김문수 사퇴라면야" 랭크뉴스 2025.05.27
48607 ‘N잡러’ 계엄 사태 이후 5개월째 ↓… “경기침체에 N잡러도 타격” 랭크뉴스 2025.05.27
48606 대선후보 마지막 TV 토론…정치 양극화 해법 검증 랭크뉴스 2025.05.27
48605 AI 시대 사이버 공격 거세지는데… 정부는 보안 예산 줄이고 기업은 인력 부족 랭크뉴스 2025.05.27
48604 “위법인 줄 알지만”…‘투신 명소’ 강남 건물들, 옥상문 폐쇄 ‘고육책’ 랭크뉴스 2025.05.27
48603 열차 '덜커덩 덜커덩' 소리 없앤 권기안 전 서울철도청장 별세 랭크뉴스 2025.05.27
48602 누구로 단일화 물으니…"김문수" 51% "이준석" 30% [중앙일보 여론조사] 랭크뉴스 2025.05.27
48601 [대선 D-7] 내일부터 여론조사 '깜깜이'…표심 어디로 가나 랭크뉴스 2025.05.27
48600 광장에서 깨달은 ‘모두의 바람’…잊히지 않는 대선이길 랭크뉴스 2025.05.27
48599 미국이 꺼낸 청구서 베일 벗었다...진짜 협상은 대선 끝나고 랭크뉴스 2025.05.27
48598 북한 '금강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전망…신청 4년만 랭크뉴스 2025.05.27
48597 [현장+]한동훈, 김문수와 첫 합동 유세 "이재명 세상 막자" 랭크뉴스 2025.05.27
48596 트럼프 “하버드 보조금 회수”…판사 향해선 “쓰레기·괴물” 랭크뉴스 2025.05.27
48595 경찰, 한덕수·최상목·이상민 재소환…“CCTV 진술 엇갈려” 랭크뉴스 2025.05.27
48594 독일, 우크라에 ‘타우러스’ 제공하나…러 “위험한 결정” 랭크뉴스 2025.05.27
48593 [단독]초중고생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907명···‘유난 떤다’는 말에 피해 숨겼다 랭크뉴스 2025.05.27
48592 [속보] 북한 '금강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전망…신청 4년만 랭크뉴스 2025.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