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울경제]
강남 한복판에서 스포츠유틸리티(SUV) 외제 차량이 가게로 돌진해 전면 유리창을 박살 내는 사고가 일어났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3분께 강남구 논현동에서 레인지로버 SUV 차량이 도로를 이탈해 한 상가 건물로 돌진했다. 해당 차량은 전면 유리창을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진 현장 사진을 보면 가게 1층 전면 유리창 외에도 옆에 주차돼 있던 다른 외제차의 범퍼도 긁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직후 경찰의 음주 측정 여부에서 A씨는 음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운전자 A씨 차량 내에서 마약 의심 물질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여부를 조사 중”이라며 "투약이 확인되면 약물 운전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