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법원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직선거법 선고로 촉발된 사법부 안팎의 논란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열렸지만, 대선에 미칠 영향 등을 우려해 대선 이후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오늘(26일), 경기도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약 2시간의 논의 끝에 오늘 회의를 종료하고 대선 이후에 회의를 속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법관대표회의 관계자는 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법원 안팎에서 전국법관대표회의 의결이 대선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회의 일정을 대선 후로 잡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한, 구체적인 속행 회의 일자는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후속 임시회의는 온라인 원격회의가 될 예정이며, 전국법관대표회의 구성원 과반수 의결로 정해졌습니다.

또한, 전국법관대표회의는 기존에 상정된 안건 2건 외에 현장에서 5건이 발의돼 상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상정된 안건들의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난 20일 공개된 안건은 2가지였습니다.

하나는 '민주국가에서 재판독립은 절대적으로 보장돼야 할 가치임을 확인함과 동시에 그 바탕인 재판의 공정성과 사법의 민주적 책임성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밝힌다'이고, 다른 하나는 '사법 독립의 바탕이 되는 사법에 대한 신뢰가 흔들린 것을 심각하게 인식'입니다.

법관대표회의는 각급 법원에서 선출된 대표 판사들이 모여 사법행정 및 법관 독립에 관해 의견을 표명하거나 건의하는 회의체로 법관대표회의 안건은 출석한 구성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됩니다.

오늘 임시회의는 전체 구성원 126명 가운에 88명이 출석해 개의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445 김문수·한동훈, 손잡고 첫 합동유세…"이재명 세상 막아보자" 랭크뉴스 2025.05.26
48444 손 맞잡은 김문수·한동훈 “이재명 세상 막아보자”… 金 티셔츠엔 ‘통합 대통령’ 랭크뉴스 2025.05.26
48443 경기도 돌며 치적 과시‥"이번 선거, '선동 경제'와의 대결" 랭크뉴스 2025.05.26
48442 비화폰 압수수색 영장 발부할까?‥시민 3만여 명 "재구속해야" 랭크뉴스 2025.05.26
48441 비화폰 '원격 삭제' 정황‥윤석열·홍장원·김봉식 3대 '증거 인멸' 랭크뉴스 2025.05.26
48440 54 대 34로 '대선 앞 신중론' 선택한 전국법관대표들... 왜 랭크뉴스 2025.05.26
48439 6·3 대선 재외선거 잠정 투표율 79.5%···역대 최고치 랭크뉴스 2025.05.26
48438 李 "변화의 시작은 청년…갈등 부추기는 정치로 일부 오염"(종합) 랭크뉴스 2025.05.26
48437 ‘강남 아파트’도 주택연금 받을 수 있다…노후빈곤 해결사 될까 랭크뉴스 2025.05.26
48436 윤석열 재판서 울려퍼진 “문짝 부숴서라도 다 끄집어내!”···특전사 지휘관 통화 재판서 재생 랭크뉴스 2025.05.26
48435 경찰, 비화폰 서버 기록 "작년 3월부터 복구"‥'내란의 기원' 밝혀지나 랭크뉴스 2025.05.26
48434 ‘500억 상속세 감면’ 효성家 조현문 단빛재단 구설수 랭크뉴스 2025.05.26
48433 경찰, 한덕수·이상민·최상목 조사‥"계엄 당일 진술과 CCTV 달라" 랭크뉴스 2025.05.26
48432 ‘반구천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확실시 랭크뉴스 2025.05.26
48431 샤워할 때 99%는 '여기' 안 씻는데…'패혈증' 걸려 목숨 잃을 수도 있다고? 랭크뉴스 2025.05.26
48430 [단독] 검찰, 김건희 측근 유경옥 집에서 샤넬 가방 상자 압수 랭크뉴스 2025.05.26
48429 EU, 中쉬인에 "'무늬만 할인' 안 고치면 과징금" 랭크뉴스 2025.05.26
48428 “도끼로 문 부수고 들어가라”… 尹 재판서 또 나온 ‘국회 진입 지시’ 증언 랭크뉴스 2025.05.26
48427 단일화 '전방위 설득전' 나선 국힘…이준석 "가능성 0%" 퇴짜(종합) 랭크뉴스 2025.05.26
48426 "난 구치소, 홍준표는 하와이라니" 뿔난 김영선 수표 2장 공개 랭크뉴스 202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