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해당 기사와 무관.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중국 허난성에서 영화관을 찾은 한 여학생이 다른 관객의 음료에 손세정제를 몰래 투입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9일 중국의 매체 샤오샹천바오 보도에 따르면 쉬창시 거주 A씨는 최근 친구와 영화 관람 중 예상치 못한 사건을 겪었다. 영화 상영 도중 친구가 자신의 음료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며 의문을 제기했고, 확인 결과 화장실에 잠시 놓아둔 음료에서 비누와 유사한 향이 감지됐다.

의심을 품은 A씨는 영화관 측에 협조를 요청해 화장실 CCTV를 확인했다. 영상에는 한 여학생이 무방비 상태로 놓여있던 음료에 손세정제를 고의적으로 투입하는 장면이 명확히 기록돼 있었다.

A씨는 즉각 경찰에 신고하며 "매우 악의적인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번에는 손세정제에 그쳤지만, 향후 더 위험한 물질이 사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현재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이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자 중국 네티즌들은 "생명을 위협하는 장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공분을 표시했다. 전문가들은 공공장소에서의 음식물 안전 문제가 새로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699 아르헨서 착오 송금액 사용 놓고 논란…"신께서 준 선물인 줄" 랭크뉴스 2025.05.25
47698 급한 김문수 쪽, 이준석에 “단일화는 국민 열망…정치 셈법 없어” 랭크뉴스 2025.05.25
47697 유로파 우승컵 들어올린 손흥민 “우린 영원한 챔피언...팬들 위한 우승” 랭크뉴스 2025.05.25
47696 멕시코 유명 가수 美 비자 취소…'5만석 매진' 콘서트 불발 랭크뉴스 2025.05.25
47695 화재 보험금 수백억 받고 직원을 버린 회사…9m 고공농성 500일 랭크뉴스 2025.05.25
47694 제가 사람을 9m 높이 ‘벽 뚫린 집’에 두고 왔습니다 랭크뉴스 2025.05.25
47693 '방화 미수' 복역 출소 하루 만에 또 불질러…"술 취해 기억 안 나" 랭크뉴스 2025.05.25
47692 "전목사에 울먹" "부정선거 거짓해명"…'허위사실 공표' 맞고발 랭크뉴스 2025.05.25
47691 항해사 깜빡 잠든 틈…노르웨이 주택 앞마당에 대형화물선 좌초 랭크뉴스 2025.05.25
47690 김문수 “선거 도와달라” 요청에 박근혜 “고민해보겠다” 랭크뉴스 2025.05.25
47689 ‘침묵의 살인자’ 고혈압·당뇨, 젊은 환자 급증…“비만이 원인” [건강하십니까] 랭크뉴스 2025.05.25
47688 시내버스 안에서 양치질한 男…기사·승객 항의에도 ‘못 들은 척’ 랭크뉴스 2025.05.25
47687 “결혼하자” 속여 수억 원 ‘꿀꺽’…피해자 최소 5명 랭크뉴스 2025.05.24
47686 독일 법원, 메타 AI학습에 SNS 데이터 수집 허용 랭크뉴스 2025.05.24
47685 박근혜, 김문수에 "지난 일 연연 말고 뭉쳐서 선거 이겨달라" 랭크뉴스 2025.05.24
47684 술 취해 포르쉐 '쾅' 잡고 보니 음주운전 전과 5범…법원은 또 '집행유예' 랭크뉴스 2025.05.24
47683 데이트 앱에서 만난 남성들과 ‘환승 연애’…4억원 뜯어낸 40대 女 붙잡혀 랭크뉴스 2025.05.24
47682 "말 못할 사정 있다"던 손님…보이스피싱 막은 은행원 감사장 랭크뉴스 2025.05.24
47681 김문수 만난 박근혜 "섭섭한 일 잊고 하나로 뭉쳐서 이겨달라" 랭크뉴스 2025.05.24
47680 연세대 앞 버스 추돌 사고로 승객 7명 병원 이송 랭크뉴스 2025.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