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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준비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은 24일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2차 TV 토론에서 나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정선거 관련 언급을 두고 "과거에 부정선거를 주장했다는 명백한 물증이 남아있는데 '난 그런 적 없다'고 거짓말을 아무렇지 않게 한다"고 비판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팩트체크를 해보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된 당시 대선에 대해 본인이 SNS에 쓴 글에서 '3·15 부정선거를 능가하는 부정선거였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전날 서울 영등포구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대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이번 부정선거 담론과 마찬가지로 지난 2012년 대선 이후에도 부정선거를 주장한 사람들이 있는데, 이재명 후보도 이것에 동조한 바 있다"고 공격하자 "국정원이 댓글 조작을 통해서 국민 여론을 조작했기 때문에 그 측면에서 한 것이지 윤석열이나 김문수 후보가 관심 갖는 투개표 조작 등의 부정선거 주장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이에 국민의힘 선대위 팩트체크단은 "이 후보의 발언이 허위임을 증빙하는 자료"라며 2017년 1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배포한 '이재명 성남시장의 개표 부정 의혹 제기 자제 강력 촉구' 보도자료를 공유했다.

함초롱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당시 중앙선관위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2017년 1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기한 제18대 대통령 선거의 개표 부정 의혹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는 입장문을 낸 바 있다"며 "(이 후보는) 과거 본인의 발언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부정하며 적반하장식 궤변으로 위기를 모면하려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동훈 전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의 전날 발언과 2017년 1월 발언을 거론하며 "이 후보가 어제 자신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가담한 것이 아니라 '국정원 댓글공작'을 지적했던 것이라는 식으로 토론에서 거짓말을 했다"며 "우리의 상대는 딱 이런 수준의 후보"라고 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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