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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가까운 전면 봉쇄에 기근 임박
최근 제한적 허용에도 필요 구호 부족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아랍연맹 정상회의 중 기자회견을 하겨 있다.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을 위한 구호 물자 전달 길이 막혀 기근이 심해지고 있다며 이스라엘에 구호물자지원 전면 허용을 촉구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홍수와 같은 구호지원이 필요한 지금 이스라엘이 승인한 구호물량은 티스푼 하나 규모에 불과하다”며 “신속하고 믿을 수 있는, 안전하고 지속적인 원조 접근 없이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에 대한 공격을 재개한 3월 초부터 2개월 이상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물자 반입을 전면 봉쇄했다가 이번 주초 유엔 및 민간 구호단체를 상대로 인도주의 구호물자 진입을 제한적으로 허용했다. 다만 그 사이 가자지구 내 생필품은 물론 식량 부족 사태가 심각해져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한 상태가 됐다는 것이 구테흐스 총장의 설명이다. 유엔의 기아감시 시스템인 통합식량안보단계(IPC)는 가자지구에 기근이 임박했다고 경고했다. 서방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 상태다.

현재 이스라엘은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을 새로 설립하고 유엔의 구호품 배분 체제를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유엔은 이와 관련 이스라엘의 새 구호품 배분 계획이 공정하지도 않고 중립적이지도 않아 이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왔다. 구테흐스 총장은 “우리는 국제법과 인도주의, 공정성, 독립성, 중립성이라는 인도주의 원칙을 존중하지 않는 어떠한 계획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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