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용태, 개혁신당 이준석 향해 단일화 방식 제안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6회 조선일보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에 참석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대화하고 있다. 조선일보 제공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향해 공동정부 구성 혹은 국민경선을 통한 통합후보 선출 등 두 가지 단일화 방식을 제안했다. 반면 개혁신당 측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단일화는 염두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단일화의 방식은 아름다운 단일화로 함께 공동정부를 이끌어 가느냐, 정정당당한 단일화, 즉 100% 개방형 국민경선으로 통합후보를 선출하느냐, 이 두 선택지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가 언급한 ‘아름다운 단일화’는 후보직 양보를 의미한다.

김 위원장은 "보수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한다는 것은 한국 정치에서 범죄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완전한 퇴출을 의미한다"며 "정권을 맡겨준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국민의힘 역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의 절체절명 순간에서 단일화는 압도적인 필승 전략이 될 것”이라며 “국민이 우려하는 최악의 경우를 막아내고, 국민이 꿈꾸는 최선의 정치를 이루기 위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에게 압도적인 단일화를 통해 함께 승리의 길로 나아가주길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개혁신당은 단일화는 없다며 재차 선을 그었다. 김철근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김 위원장의 급한 마음은 알겠다"면서도 "개혁신당과 이준석 후보는 어제 긴급 기자회견에서 ‘단일화에 관심 없다’ ‘단일화 안 할 것이다’라고 분명하게 밝혔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엄을 찬성한 세력, 탄핵을 반대한 세력이 중심이 돼가는 김 후보가 국민의 믿음과 신뢰를 얻어 정권을 획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망상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895 "중국, 서해 한국 EEZ 내 '항행 금지구역' 설정" 랭크뉴스 2025.05.23
51894 [단독] '김미영 팀장' 얼굴 볼날 올까…사기범죄자 신상공개 검토 랭크뉴스 2025.05.23
51893 [단독] 민주, 헌법연구관 정년연장 추진…대법 힘 빼고, 헌재 키우기? 랭크뉴스 2025.05.23
51892 "이재명 '美점령군' 사과하라" vs "김문수 위험한 불장난" [주한미군 감축설 공방] 랭크뉴스 2025.05.23
51891 한국 대선날 불러내…美 LNG 회의에 '트럼프 에너지 투톱' 참석 랭크뉴스 2025.05.23
» »»»»» 김용태 "공동정부 또는 100% 국민 경선" 국힘 단일화 방식 제안... 개혁신당은 일축 랭크뉴스 2025.05.23
51889 정부 "집값 상승세… 필요시 규제지역·허가구역 추가 지정” 랭크뉴스 2025.05.23
51888 "홍준표 피의자로 소환할 것" 하와이서 돌아오면 경찰로? 랭크뉴스 2025.05.23
51887 이재명·김문수 지지율 격차 ‘한 자릿수’로 랭크뉴스 2025.05.23
51886 '국고보조금 부정 의혹' 이준석 고발 시민단체 경찰 조사 랭크뉴스 2025.05.23
51885 이재명, 盧 묘소 참배 뒤 눈물…文 "제대로 된 나라 만들어야" 랭크뉴스 2025.05.23
51884 '서울대 출신' 서경석 또 일냈다…"한국사 100점" 인증 후 생긴 일 랭크뉴스 2025.05.23
51883 국힘 “공동정부 또는 국민경선” 제안… 이준석 “함께 안해” 고수 랭크뉴스 2025.05.23
51882 盧 실족사? 손바닥 멀쩡했다…'영상 부검'이 남긴 1가지 의문 랭크뉴스 2025.05.23
51881 서해 '구조물 알박기'하더니…中, 韓EEZ에 항행금지구역 선포 랭크뉴스 2025.05.23
51880 민주당 "김문수, 예비후보 시절 명함 배부‥선거법 위반 고발" 랭크뉴스 2025.05.23
51879 [단독] 딥시크보다 가볍고 성능 동급…SK그룹 'AI 밸류체인' 구축 속도 랭크뉴스 2025.05.23
51878 김용태, 이준석에 “아름다운 단일화 혹은 100% 국민경선” 선택지 제시 랭크뉴스 2025.05.23
51877 ‘이코노미 다음은 입석’…저가항공 끝판왕 ‘스탠딩 좌석’?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5.23
51876 ‘룸살롱 의혹’ 지귀연 판사 “후배 법조인과 식사만, 술값은 몰라”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