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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이 소유한 부동산을 전 남편 회사로부터 가압류를 당했다.

배우 황정음. /뉴스1

23일 월간지 우먼센스에 따르면, 황정음 소유 부동산은 전 프로골퍼 이영돈씨로부터 가압류됐다. 두 사람은 이혼 소송 중인 상태다.

이씨가 운영하는 철강가공판매업체 거암코아는 3월 27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황정음을 상대로 1억5700만원 대여금반환소송을 냈다. 지난달 17일 부동산가압류도 청구했다. 법원은 30일 이를 인용했고, 황정음이 보유한 서울 성내동 도시형생활주택 중 2개 호실을 가압류했다. 임의로 임대·매매할 수 없는 셈이다.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이혼 소송 과정에서 진행된 것”이라며 “현재 이혼 자체가 마무리 단계인 만큼 조만간 원만하게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겸 사업가인 이영돈과 결혼해 2017년과 2022년 아들을 출산했다. 두 사람은 2020년 이혼 절차를 밟았다가 재결합했으나 지난해 2월 남편의 외도를 주장하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최근 황정음은 43억원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황정음은 2022년 초 가족법인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에서 대출 받은 자금 중 7억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받아 암호화폐에 투자했고, 2022년 12월까지 회삿돈 43억4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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