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친목 모임일 뿐···민주당 주장 사실 아냐” 소명
지귀연 부장판사가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417호 법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을 하기 전 언론 공개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서울경제]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부장판사(사법연수원 31기)가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유흥업소 접대 의혹과 관련해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에 소명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 판사는 전날 윤리감사관실에 의혹과 관련된 자신의 입장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자료 일체를 제출했다.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법관의 비위 여부나 품위 손상 행위 등을 점검하는 기구로, 당사자의 해명자료 제출은 소명권 보장의 일환으로 통상적인 절차다.

지 판사는 해당 자료에서 “문제가 된 자리는 법조인들 간의 단순한 친목 모임이었다”며 “민주당이 주장한 유흥주점 접대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9일, 지 판사가 서울 강남의 한 주점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동석자 2명과 나란히 앉아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접대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해당 장소가 여성 종업원이 동석하는 고급 룸살롱이라고 주장했지만, 실제 비용이나 결제 주체 등 구체적 정황은 밝히지 않았다.

지 판사는 의혹 제기 직후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재판에서 “그런 데 가본 적도, 접대를 받은 적도 없다”며 “삼겹살에 소맥도 사주는 사람이 없는 시대”라고 강하게 반박한 바 있다.

윤리감사관실은 현재 제보된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 조사와 관련자 면담을 병행하며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상태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378 프랑스산 품질 버금간다…구미서 개발한 식빵용 밀가루 뭐길래 랭크뉴스 2025.05.24
47377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유현준 “머스크는 21세기의 알렉산더, 트럼프보다 오래 갈 것” 랭크뉴스 2025.05.24
47376 [대선토론] 권영국 후보의 “지금은 이재명입니다” 대체 무슨 뜻? 랭크뉴스 2025.05.24
47375 대장내시경, 해도 안해도 걱정? 이것만 알아도 부작용 위험 뚝[헬시타임] 랭크뉴스 2025.05.24
47374 [대선토론] 시작도 끝도 ‘노무현’으로…“이의 있습니다!” 랭크뉴스 2025.05.24
47373 '친중' 설전 이재명 "올드하다" vs 이준석 "부정 말길" 랭크뉴스 2025.05.24
47372 李 "헐뜯기 많아져" 金 "쏘면 명중"…2차토론 뒤 소감 물으니 랭크뉴스 2025.05.24
47371 "공군력 이전 땐 한국에 위기 올 수도"... 주한미군 감축하면 어떤 전력 빠질까 랭크뉴스 2025.05.24
47370 '노무현 꿈' 외치며 눈물‥"대동세상 만들 것" 랭크뉴스 2025.05.24
47369 전남 신안 "인구 5만 넘을라" 걱정한다, 사람 몰리게 한 이 연금 랭크뉴스 2025.05.24
47368 김문수, '이준석 단일화'에 "어제 안 되다 오늘 되는 게 정치" 랭크뉴스 2025.05.24
47367 "누가 당선되든 오른다" 바닥친 코스피 하반기 3,000 넘본다 랭크뉴스 2025.05.24
47366 "동네 활기 돈다"…어린이집 폐원율 전국 최고, 부산의 변신 랭크뉴스 2025.05.24
47365 개인정보 해킹·공개에 목숨도 잃었다…"사이버안보가 국민 행복" 랭크뉴스 2025.05.24
47364 토마토계 새 얼굴을 소개합니다…평범함을 거부한다, 에어룸토마토 랭크뉴스 2025.05.24
47363 '부정선거론' 두고 각 후보 과거 발언 난타전... 각 당은 곧바로 팩트체크 랭크뉴스 2025.05.24
47362 ‘다이아 목걸이는 어디 갔을까’···김건희를 향해가는 건진법사 게이트 랭크뉴스 2025.05.24
47361 6월 3일 대선날 택배기사들도 쉰다…쿠팡 로켓배송은? 랭크뉴스 2025.05.24
47360 [샷!] "택배노동자도 투표하고 싶다" 랭크뉴스 2025.05.24
47359 "합치면 이길지도?..." 국힘 공동정부 제안에 이준석은 버티기... 몸값 높이려 '밀당' 신경전 랭크뉴스 2025.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