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교실 내에서 같은 반 학생에게 지속적인 성적 학대를 가한 고등학생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유사성행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B(18)군에게 각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과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이 남학생들은 천안의 한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던 2023년 같은 반 친구를 성적 학대하고 괴롭힌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다른 학생들이 함께 있는 교실 안에서 가학적이고 폭력적인 범행을 반복적으로 저질러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피해자는 인격적 모멸감, 성적 수치심에 많은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여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함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범행 당시 소년이었고, 강제전학 등 불이익 처분을 받은 점, 지속적인 관찰과 교화의 시도를 통해 성행을 개선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178 위너 송민호, '사회복무요원 부실 근무 혐의'로 검찰 넘겨져 랭크뉴스 2025.05.23
47177 ‘내란 블랙박스’ 윤 비화폰 확보, 지귀연이 결심해야 열린다 랭크뉴스 2025.05.23
47176 지귀연 부장판사 “사진만 찍고 나왔다…술 접대 아니다” 대법원에 소명서 제출 랭크뉴스 2025.05.23
47175 이재명 바짝 따라붙는 김문수…국힘 “단일화” 민주 “투표율” 총력 랭크뉴스 2025.05.23
47174 美, 주한미군 감축 검토... 전문가 "한국의 전략적 유연성 협상에 달렸다" 랭크뉴스 2025.05.23
47173 주한미군 “4,500명 감축 보도 사실 아냐…한국 방어에 헌신” 랭크뉴스 2025.05.23
47172 美국방부 "주한미군 감축 예정 보도 사실 아니다" 랭크뉴스 2025.05.23
47171 민주 “김문수, 李 ‘커피원가 120원’ 허위사실 공표” 고발 랭크뉴스 2025.05.23
47170 “사전투표 때까지” 단일화 마지노선 늘린 국민의힘… 이준석은 거듭 ‘선 긋기’ 랭크뉴스 2025.05.23
47169 [속보] 주한미군 "4500명 감축 보도 사실 아냐…韓 방어에 헌신" 랭크뉴스 2025.05.23
47168 단일화 의지 꺾지 않는 김문수‥'국민경선·아름다운 단일화' 제안 랭크뉴스 2025.05.23
47167 검찰, 윤석열 내란사건 재판부에 ‘비화폰 압수수색 영장’ 발부 요청 랭크뉴스 2025.05.23
47166 한국 EEZ에 중국이 금지 구역을? 또 선 넘었다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5.23
47165 참배 중 눈물 흘린 이재명 "노무현의 꿈, 감히 이으려 한다" 랭크뉴스 2025.05.23
47164 대선 후보 지지도…이재명 49%·김문수 34%·이준석 8% [여론조사] 랭크뉴스 2025.05.23
47163 "중국, 서해 한국 EEZ 내 '항행 금지구역' 설정" 랭크뉴스 2025.05.23
47162 [단독] '김미영 팀장' 얼굴 볼날 올까…사기범죄자 신상공개 검토 랭크뉴스 2025.05.23
47161 [단독] 민주, 헌법연구관 정년연장 추진…대법 힘 빼고, 헌재 키우기? 랭크뉴스 2025.05.23
47160 "이재명 '美점령군' 사과하라" vs "김문수 위험한 불장난" [주한미군 감축설 공방] 랭크뉴스 2025.05.23
47159 한국 대선날 불러내…美 LNG 회의에 '트럼프 에너지 투톱' 참석 랭크뉴스 2025.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