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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유세 현장에서는 후보들의 개성을 담은 로고송 경쟁도 치열합니다.

이재명, 김문수 후보는 이례적으로 똑같은 곡을 로고송으로 채택했는데 가사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광장의 탄핵 촉구 노래를 선택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로고송 '우리의 꿈' : "내란 종식~ 회복 성장~ 진짜 대한민국 만들."]

히트곡에 경제성장 의지도 담았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로고송 '붉은노을' : "민생 회복, 경제 성장, 진짜 대한민국~ 지금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중독성 강한 트로트 곡을 개사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로고송 '찐이야' : "기호 2번 김문수~ 찍어주세요~ 진짜가 나타났다, 지금."]

후보가 직접 율동도 선보입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로고송 '사랑스러워' : "김문수와 함께라는 게 자랑스러워~ 김문수 2번뿐이야~"]

소위 '떼창'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주제곡은 두 후보 모두 선택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로고송 '질풍가도' : "위기를 기회로~ 기호1번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로고송 '질풍가도' :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어 갈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19대 대선 당시 로고송을 가져왔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로고송 '앗 뜨거' : "이준석 4번~ 이준석 4번~ 압도적 새로움 이준석 4번~"]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평등 세상을 강조한 창작곡입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로고송 '가자 평등으로' : "그들이 세운 차별의 벽을 넘어가요, 기호 5번 권영국!"]

짧은 선거운동 기간, 유권자 이목을 끌려는 로고송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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