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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대결시 이재명 54.3% 김문수 40.4%…이재명 51.4% 이준석 30.0%
보수텃밭 TK서 김문수 44.9% 이재명 43.5% 오차범위내 경합…이준석은 9.0%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왼쪽부터)·민주노동당 권영국·개혁신당 이준석·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5.18 [국회사진기자단]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차기 대선 다자 대결 구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0% 넘는 지지율로 1위를 지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5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한 결과, 이재명 후보가 50.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35.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7%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보다 이재명 후보는 1.9%포인트(p) 하락했고, 김문수 후보는 4.5%p, 이준석 후보는 2.4%p씩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김문수 후보가 당내 후보 교체 논란을 극복하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서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보수층 결집 효과로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 김문수 44.9%, 이재명 43.5%로 오차범위 내 경합이었다. 이준석 후보는 9.0%였다.

이재명 후보는 전주 대비 TK에서 8.8%p, 70대 이상에서 4.4%p씩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인천과 경기, 부산·울산·경남(PK) 및 60대와 40대, 20대 등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김문수 후보는 같은 기간 PK에서 12.3%p, 대전·세종·충청 4.5%p씩 지지율이 올랐고, 60대(9.5%p↑), 70대 이상(8.7%p↑)에서 주로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과 관련해 "최근 영남 지역 행보로 전통적 보수 지역인 TK에서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가상 양자 대결 시에는 이재명 후보가 54.3%, 김문수 후보는 40.4%로 집계됐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맞붙을 경우 이재명 51.4%, 이준석 30.0%였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각각 13.9%p와 21.4%p였다.

양자 대결 구도에서 중도층 지지는 이재명 후보 58.6%, 김문수 후보 35.1%였고, 이재명 후보 53.5%, 이준석 후보 31.8%였다.

리얼미터는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이준석 후보 모두와의 양자 대결에서 오차범위를 넘는 격차로 앞서고 있다"며 "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의 결집력이 매우 높으며 특히 중도층에서도 과반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선거 때까지 계속 지지할 의향이 있는지 물은 결과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82.3%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대선이 임박한 시점이라 각 후보의 핵심 지지층이 매우 견고하게 결집돼있다"고 설명했다.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이재명 58.8%, 김문수 33.6%, 이준석 3.4%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이재명 후보 지지율(50.2%)보다 '당선 가능성' 인식이 약 8∼9%p 이상 더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등 야권의 정권 교체'를 지지한 비율이 55.6%, '국민의힘 등 범여권의 정권 연장'을 원하는 비율은 39.5%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전주 대비 0.5%p 내린 46.4%, 국민의힘은 3.5%p 내린 34.2%, 개혁신당은 2.5%p 오른 5.9%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보수 후보군의 전면 부상 부재로 보수 진영 지지력 분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 등의 국민의힘 지지율의 일부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8.4%.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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