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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가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진화 작업에 속도가 나면서 당초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진화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광주 광산소방서는 오늘(18일) 오전 9시 현장 브리핑을 열고 “오전 9시 기준 진화율이 80%로, 오늘 중 진화율을 95%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고무 등 인화물질의 특성상 연기는 2~3일 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당초 진화 작업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지만, 공장 안에 있던 타이어 완제품을 모두 옮기는 등 인화물질을 제거하고, 고성능 화학차와 방수포 등 소방 장비를 집중적으로 투입한 것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진화율이 90%를 넘기면 국가소방동원령 단계를 하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브리핑에 참여한 영산강 유역 환경청 관계자는 “시간대별로 대기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 이상의 유해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연기와 분진, 냄새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인근 주민들이 잇따르면서 광주 광산구는 광주여대에 대피소를 마련했고, 현재 100여 명이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금호타이어 정일택 대표이사는 사과문을 발표하고 조기에 화재가 수습될 수 있도록 임직원이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모든 과정에서 협조하겠다며 주민 불편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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