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김문수(오른쪽) 대선 후보가 이수정 경기 수원정 당협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이수정 당협위원장 페이스북

[서울경제]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단일화 갈등 속에서 “ㅎㅎ어떡하냐 문수야”로 김문수 후보를 조롱하는 글을 페이스북 계정에 올렸다가 ‘급태세 전환’으로 논란이 됐던 이수정 경기 수원정 당협위원장이 김 후보를 만났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김 후보 선거 운동에 참여한 모습을 담은 사진과 글을 잇달아 올렸다. 이날은 선거 운동 사진과 함께 “또 바람 불고 비 오고 힘들어도 김문수!”라고 적었다. 지난 16일에는 선거 운동 현장에서 만난 김 후보와 악수하는 사진과 함께 “수원 끝내고 동탄까지 유세 지원. 이길 수도…”라고 썼다.

앞서 이 위원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을 앞둔 9일 법원이 김 후보 측의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는 뉴스를 인용하며 “다 기각이네. ㅎㅎ어떡하냐 문수야”라고 적었다. 단일화를 둘러싸고 김 후보와 당시 무소속 예비 후보였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대선 후보로 내세우려고 했던 당 지도부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법원 결정을 계기로 당 지도부 입장을 지지하면서 김 후보를 조롱한 것이다.

그러나 11일 당 지도부가 대선 후보를 김 후보 대신 한 전 총리로 교체하기 위해 실시한 ‘한덕수 후보 변경’ 당원 투표가 부결되면서 김 후보가 지위를 유지하게 되자 이 위원장은 입장을 180도 바꿨다. 당원 투표 부결 직후 자신의 SNS 계정에 “가처분 심판으로 대선 후보도 내지 못할 뻔한 상황을 당원들의 열망이 탈출구를 찾아줬다”며 “경의를 표한다”고 글을 썼다.

이 위원장은 해당 글들이 논란이 되자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서 삭제했으나 누리꾼들 사이에서 해당 글을 캡처한 이미지 공유와 함께 비판이 이어졌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436 이재명 "대통령 4년 연임제 하자, 개헌 당시 대통령엔 미적용" 랭크뉴스 2025.05.18
49435 이재명 "재임 대통령엔 연임제 적용 안 돼…임기단축 신중해야" 랭크뉴스 2025.05.18
49434 해킹 사고 한 달 SKT, ‘고객신뢰 위원회’ 출범···내일부턴 도서·벽지 직접 간다 랭크뉴스 2025.05.18
49433 안창호 인권위원장, 광주시민 항의에 5·18기념식장서 쫓겨나 랭크뉴스 2025.05.18
49432 ‘윤석열 방어권’ 안창호 인권위원장, 광주 시민 반발에 5·18 기념식 참석 못해 랭크뉴스 2025.05.18
49431 층간소음 항의에 “불 지르겠다” 난동 60대 실형 랭크뉴스 2025.05.18
49430 '건보 자격취득' 내국인 3만명 줄 동안 베트남 6만·中 3만명↑(종합) 랭크뉴스 2025.05.18
49429 [르포] 중국산 국화부터 미국산 밀까지 정밀 검사… 수입농산물 ‘검역 관문’ 인천항 가보니 랭크뉴스 2025.05.18
49428 김상욱, 민주당 입당…“바닥부터 배우며 국민 받들겠다” 랭크뉴스 2025.05.18
49427 식사 전 “꼭 먹고 싶습니다” 복창시킨 부장…법원 “면직 정당” 랭크뉴스 2025.05.18
49426 ‘4년 연임제’ 띄운 李 “재임 대통령엔 적용 안 돼” 랭크뉴스 2025.05.18
49425 '폭탄' 주고받던 미·중, 관세 '파격 딜' 나선 배경은?[관세전쟁 임시휴전②] 랭크뉴스 2025.05.18
49424 예산군, 더본코리아 ‘미인증 조리기구’ 추가 고발···협력사도 줄줄이 행정처분 랭크뉴스 2025.05.18
49423 ‘텍스트힙’ 다음은 ‘클래식힙’...클래식 티켓 판매액 1000억 돌파 랭크뉴스 2025.05.18
49422 김문수 "경제 판갈이 해내겠다"…규제혁신처 신설 공약(종합) 랭크뉴스 2025.05.18
49421 이재명 "대통령 4년 연임제로 개헌…총리는 국회서 추천"(종합2보) 랭크뉴스 2025.05.18
49420 시민들 항의에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5·18 기념식 참석 불발 랭크뉴스 2025.05.18
49419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이틀째…“진화율 80%, 내일 완진 목표” 랭크뉴스 2025.05.18
49418 김문수 “규제혁신처 신설·전문직 주 52시간 예외” 경제 공약 발표 랭크뉴스 2025.05.18
49417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진화율 80%‥완전히 끄는데는 2~3일 정도 걸릴 듯 랭크뉴스 2025.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