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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경향신문DB


수백억원대 횡령 및 여신도 성폭행 혐의를 받는 세계복음화전도협회(다락방) 류모 총재가 최근 출국금지됐다.

16일 세계복음화전도협회(다락방) 피해자 단체인 코람데오연대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류 총재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코람데오연대는 다락방 피해자 및 탈퇴 목회자들로 구성됐다. 다락방은 류 총재가 설립한 기독교 단체로, 주요 교단들이 ‘이단’으로 규정한 바 있다.

피해자 단체는 지난 3~4월 기자회견을 열고 류 총재가 국제 청소년 수련시설인 ‘렘넌트 공동체 훈련장(RUTC)’ 건립을 명목으로 약 700억원의 후원금을 모으고 최소 375억원 이상을 유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다락방 신도였던 장모씨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네 차례에 걸쳐 류 총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현재 업무상 횡령 혐의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강간 등 혐의는 서울 강서경찰서가 수사하고 있다.

코람데오연대는 “이 사건은 단순한 일탈이 아니고 수십 년간 신격화된 권위 아래 조직적으로 은폐돼 온 구조적 범죄”라며 “류 총재 외에도 다락방 산하 목회자들의 성비위 및 재정 비위 사례를 추가로 수집하고 있다”고 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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