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자료사진]
경찰이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양평군청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오늘 오전 9시부터 국토부와 양평군청, 용역업체인 경동엔지니어링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지난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종점이 양평군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변경됐는데, 변경된 종점 근처에 김건희 여사 일가의 부동산이 있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특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후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돌연 사업 백지화를 선언하면서 사업은 1년 10개월째 중단된 상태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 시민단체들이 지난 2023년 7월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으며, 사건은 지난해 7월 경기남부청에 배당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