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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시황판을 쳐다보고 있다. /연합뉴스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와 중국 간 관세 유예 합의에 따른 랠리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15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30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13포인트(0.32%) 하락한 41,914.09에,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9.68포인트(0.33%) 내린 5,872.90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7.42포인트(0.77%) 하락한 1만8997.5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경제 지표는 혼재된 흐름을 보였다. 미 상무부는 지난 4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0.1% 증가한 7241억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고 전했다.

반면 지난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5% 하락해 5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이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이는 관세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지난주(5월 4일~5월 10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한 주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틸리티가 1%대 상승세를 이어가는 반면, 경기소비재와 에너지는 1.4%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월마트가 예상보다 좋은 1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경영진이 높은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을 경고하면서 주가가 4% 하락했다.

미국 최대 의료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17%대 급락 중이다. 앤드루 위티 전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한 데다 메디케어 사기 혐의로 미 당국의 수사를 받는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투자 심리가 크게 흔들린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근월물인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2.47% 하락한 배럴당 61.59달러,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7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2.42% 내린 배럴당 64.49달러를 기록 중이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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