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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까지 대선 후보 이름 닉네임으로 사용 불가


대통령 선거일인 다음달 3일까지 스타벅스 매장에서 이재명·김문수·이준석 등 대선 후보의 이름이 들어가는 닉네임은 사용하지 못한다.

13일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 송진호 무소속 후보, 황교안 무소속 후보 등 대선후보 7명 이름이 들어간 닉네임은 등록할 수 없다. 대선 후보는 아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이름도 닉네임으로 쓸 수 없다.

스타벅스는 기존에도 정치적·종교적 불편이나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부적절한 닉네임은 사용할 수 없었다며 대선 때마다 주요 후보자들 이름의 닉네임 사용은 제한을 둬왔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매장에서 음료나 음식이 나올 때 직원이 고객의 닉네임을 직접 불러주는 ‘콜 마이 네임’(Call My Name)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과 직원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전략으로, 국내에서는 고객이 주문 시 등록한 닉네임으로 부르는 방식이다. 닉네임은 한글로 최대 6자까지 쓸 수 있다.



그러나 간혹 닉네임에 정치적 의미나 종교적 모독, 특정인에 대한 욕설, 음담패설 등을 넣어 사용하는 경우가 이 서비스를 시작할 때부터 금칙어를 지정해 사용에 제한을 둬왔다고 스타벅스 코리아는 설명했다. 특히 대선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는 주요 후보 이름을 금지어로 정해 닉네임으로 사용되는 것을 사전 차단해왔다는 것이다.

대선 후보 이름의 닉네임 사용 제한은 선거 결과가 나오면 풀릴 예정이다. 다만 이들 후보의 이름 뒤에 욕설이나 부적절한 표현 등이 붙을 경우에는 대선 이후에도 닉네임 사용이 제한된다. 가령 낙선 후보의 이름에 대통령을 넣어 닉네임으로 사용할 경우에도 제한되는 식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부적절한 닉네임 기준으로 미풍양속 및 사회통념에 어긋나는 표현, 타인을 직접적으로 비방하는 표현, 매장 파트너가 콜링하기 곤란한 표현, 불쾌감을 주는 표현 등을 두고 있다. 스타벅스 내에는 부적절한 닉네임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지난 11일 대선 후보자 등록이 이뤄졌기 때문에 12일부터 대선 후보 이름 사용 닉네임을 제한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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