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미국과 중국이 지난 이틀 간의 무역 협상에서 앞으로 90일 동안 관세율을 대폭 인하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미국은 중국에 부과한 145%의 관세를 30%로 낮추고, 중국은 125%의 대미 관세를 10%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양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과 중국이 서로에게 부과했던 100% 넘는 고율 관세를 당분간 철회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오늘 오후 4시 스위스 제네바에서 브리핑을 열고 중국에 대한 관세를 앞으로 90일 동안 30%로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이는, 중국이 마약류 펜타닐의 미국 유입을 제대로 단속하지 못한다며 매겼던 관세 20%에 보편 관세 10%를 더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콧 베센트/미 재무장관 : "미국과 중국 모두 각자의 국익을 잘 대변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서로가 이해관계를 공유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중국 역시 미국과 공동 성명서를 내고 미국에 부과했던 125%의 관세를 10%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유예 기간은 90일로 동일합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스위스 제네바에서 철통 보안 속에 무역 협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회담 직후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양국이 생산적인 논의를 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여왔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양국이 정례적인 무역 협상을 이어가는 데 합의했다며 앞으로 구체적인 품목과 세율은 협상을 통해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권애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911 경찰, 대선 후보 협박글 수사 착수… 7건 모두 이재명 new 랭크뉴스 2025.05.12
46910 [속보] "법관 출석 곤란"… 대법, 국회에 '대법원장 청문회' 불출석 입장 전달 new 랭크뉴스 2025.05.12
46909 “우리가 거지냐, 왜 구걸해”…이준석 바꾼 ‘삼성전자 사건’ [대선주자 탐구] new 랭크뉴스 2025.05.12
46908 [속보] 대법원, 국회에 '대법원장 청문회' 불출석 입장 전달 new 랭크뉴스 2025.05.12
46907 [속보]조희대 등 대법관들, 국회에 청문회 불출석 입장 전달 new 랭크뉴스 2025.05.12
46906 트럼프·시진핑 갈등 끝났나…美中 상호관세 115%포인트씩 내린다 new 랭크뉴스 2025.05.12
46905 [1보] 대법원, 국회에 '대법원장 청문회' 불출석 입장 전달 new 랭크뉴스 2025.05.12
46904 무엇이 스타벅스를 이렇게 만들었나…“밤 10시까지 영업 연장” [이런뉴스] new 랭크뉴스 2025.05.12
46903 "누가 쫓아온다"…뛰어다니던 중학생들, 충격의 '환각 난동' new 랭크뉴스 2025.05.12
46902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SK(주) 지분 전량 매도 new 랭크뉴스 2025.05.12
46901 검찰, 김건희 여사에게 “14일 출석” 통보…출석 응할지는 알 수 없어 new 랭크뉴스 2025.05.12
46900 김용태, 채상병 묘역 홀로 참배‥"수사외압 밝힐 수 있도록 하겠다" new 랭크뉴스 2025.05.12
46899 홍준표 '선배님'으로 부른 이재명…"돌아오시면 막걸리 나누시죠" new 랭크뉴스 2025.05.12
46898 [속보] 미 “대중 관세 145→30%” 중 “대미 125→10%” 합의 new 랭크뉴스 2025.05.12
46897 ‘대전’ 찾은 김문수 “대통령 집무실 세종으로… CTX 반드시 개통” new 랭크뉴스 2025.05.12
46896 "쓰00 하는 거야?" 경기도의회 국힘 상임위원장 사무처 직원에 성희롱 의혹 파문 new 랭크뉴스 2025.05.12
46895 [외전인터뷰] 김행 "자다가 기자 연락받고 일어나‥당원들이 뒤집는 기적" new 랭크뉴스 2025.05.12
46894 작년 총선과 달랐다… 이재명 위증교사 재판까지 대선 이후로 연기 new 랭크뉴스 2025.05.12
46893 윤, ‘내란 혐의’ 재판 첫 공개 출석…계엄군 장교 “통화 내용 들었다” new 랭크뉴스 2025.05.12
46892 '난 하와이야' 홍준표 근황‥공항 배웅은 이준석이? new 랭크뉴스 202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