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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대선 후보 교체 무산으로 사의를 표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의 뒤를 이을 후임 인선에 착수했다. 차기 비대위원장으로는 김용태 비대위원이 내정됐다.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 대변인은 김문수 후보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비공개 차담을 갖고 비대위원장 인선을 의논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뉴스1

김 비대위원은 1990년생으로 경기 포천·가평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이번이 국회 입성이 처음인 초선 의원이지만, 당 지도부 경험은 풍부하다. 국민의힘 청년최고의원을 지냈으며, 지난해 총선 패배 이후 ‘황우여 비대위’, 비상계엄 이후 ‘권영세 비대위’에서 비대위원을 지냈다.

지난 10일 비대위에서 대선 후보 선출 취소·재선출 절차를 의결할 때 홀로 반대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계엄 해제 요구 의결에도 참여한 바 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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