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권성동 “김 후보 중심으로 6·3 대선 승리”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권성동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뉴스1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권성동 원내대표 교체론을 일축하고 현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현실적으로 당장 12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11일 김 후보와 권성동 원내대표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가 ‘대선 국면에서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했다”며 “‘선거 기간 전 의원이 선거 운동에 전력을 다해 매진할 수 있도록 권 원내대표가 역할을 해 달라’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당내에선 친한계 의원들 중심으로 권 원내대표도 단일화 실패와 무리한 후보 교체 시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추진한 ‘한덕수 후보 변경안’이 10일 전 당원 ARS 투표에서 근소한 차이로 부결된 데 따른 것이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이후 이어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김 후보를 중심으로 6·3 대선 승리를 위해 하나로 뭉쳐나가겠다”며 “아직 실망할 때가 아니다. 9회말 투아웃 역전 만루 홈런의 대역전극을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이날 회동에서 권 비대위원장의 후임 인선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원내대변인은 ‘만약 비대위원장을 임명한다면 김 후보에게 권한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 당헌·당규로는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의 지위에 있다”며 “원내대표가 새 비대위원장을 지명하면 전국위원회를 거쳐 최종 의결하고 임명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476 "결혼 할래요" 미혼남녀 돌변…출생아 수 줄었는데,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5.11
46475 '첫날 10시간 마라톤회담' 미·중, 이틀째 무역 협상 돌입 랭크뉴스 2025.05.11
46474 '아무것도 생각 않는다'…분주한 일상 잊고 멍때리기 한판 랭크뉴스 2025.05.11
46473 안철수·한동훈 저격에 당원이 지원사격… 김문수 어떻게 살아났나 랭크뉴스 2025.05.11
46472 ‘명태균 의혹’ 김건희 檢 소환 통보…尹은 12일 첫 포토라인 랭크뉴스 2025.05.11
46471 "96점 받았는데 떨어졌습니다"…'역대급 합격선' 9급 공무원 직렬은? 랭크뉴스 2025.05.11
46470 "10만 원 넣으면 10만 원 얹어준다"…목돈 마련할 수 있는 기회 '대박' 랭크뉴스 2025.05.11
46469 "제가 동생을 죽였어요"…알고보니 계모짓? 학대받는 '어린 의뢰인' 안 나오려면 [김수호의 리캐스트] 랭크뉴스 2025.05.11
46468 선거운동 개시 앞두고 전열 정비 나선 국민의힘... 후보교체 여진은 ‘아직’(종합) 랭크뉴스 2025.05.11
46467 석탄 제친 원자력작년 발전원 ‘1위’… 18년 만에, 생산 전력 ⅓ 차지 랭크뉴스 2025.05.11
46466 국힘, 후보교체 후폭풍…비주류 반발 속 통합 앞세워 봉합 시도(종합) 랭크뉴스 2025.05.11
46465 다시 의총 나온 김문수, ‘큰절 사과’ 하자 ‘기립 박수’…권성동 한 말은?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5.11
46464 이재명, 비명계 박용진 앞세워 국민화합위 출범…당내 통합 과시 랭크뉴스 2025.05.11
46463 국민의힘 자중지란에 민주당 "내년 지방선거도 해볼 만" 랭크뉴스 2025.05.11
46462 김문수, 권성동 교체설 일축..."원내대표 역할 다해달라" 랭크뉴스 2025.05.11
46461 "방황끝, 나혼자 농사 짓는다"…김대호 농사일지 '흙심인대호' 랭크뉴스 2025.05.11
46460 美·中 무역 협상, ‘10시간 마라톤’ 회담 후 이틀째 일정 시작 랭크뉴스 2025.05.11
46459 스페인, 죽음의 ‘염소 가스’ 콸콸…16만 명 꼼짝없이 당했다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5.11
46458 한덕수 일정에 '국힘후보 촬영'…김문수, 이때부터 '이 인물' 의심 [대선 비하인드] 랭크뉴스 2025.05.11
» »»»»» 金, 권성동 원내대표 체제 유지… “대선 국면서 재선출 부적절” (종합) 랭크뉴스 202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