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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통령 선거 후보 지위를 회복한 데 대해 “오히려 전화위복”이라고 말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뉴스1

전 목사는 11일 오전 광화문에서 열린 전국 주일 연합예배에서 “두 권씨가 대통령 안 하려는 한덕수를 나오라고 해 내각제를 하려고 장난친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한덕수 예비후보로 교체하는 것을 추진한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전 목사는 “김문수 후보는 문재인 정부 때 주일 예배를 4년간 같이 드린 사이”라며 “다만 최근 5년간은 교류가 없었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 10일 전 당원을 대상으로 한덕수 예비후보를 대선 후보로 바꾸는 내용의 여론 조사를 진행했지만,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더 많아 부결됐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과천에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대통령 후보 등록을 마쳤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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