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사고로 유심 대란이 벌어진 SK텔레콤이 실물 유심을 바꾼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유심 재설정' 설루션을 내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심 재설정은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 중 일부를 새로운 정보로 바꾸는 방식으로, 누군가 복제를 시도하면 시스템 접속이 차단됩니다.
SK텔레콤은 바뀐 정보 외에 사용자 정보는 그대로 유심 안에 보관돼있어 금융인증서, 티머니, 연락처를 재설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유심 교체 문자를 받고 T월드 매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설루션을 우선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 내일부터 유심 재고물량이 늘어나 유심 교체를 예약한 고객에게 예약 일정 안내를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