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덕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가 11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전 총리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주도한 대통령 후보 교체 작업이 당원 투표 결과로 불발된 데 대해 “모든 것을 겸허히 수용하고 승복하겠다”고 11일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출마 결정 전후로 저에게 보내주신 응원과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 여러분과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 부족한 저에게 한평생 국가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데 감사하다”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자님과 지지자분들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시길 기원한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돕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저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 사람의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간다”며 “제가 내린 모든 결정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 제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후 김 후보는 한 전 총리와 당사에서 회동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6.3 대선 후보를 김문수 후보에서 한 전 총리로 교체하는 작업에 착수했으나 지난 10일 당원 투표 부결로 무산됐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서 ‘기호 2번’을 유지하게 됐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313 전남 찾은 이재명 "계엄과 싸워 이겼다 반민주 세력 꼭 제압하자" 랭크뉴스 2025.05.11
46312 내 차가 왜 거기?…당근 ‘무료 세차’ 거래했더니 함안 폐차장서 발견 랭크뉴스 2025.05.11
46311 웬만한 코미디보다 웃긴 정치, 고통 들춰야 '진짜' 코미디 랭크뉴스 2025.05.11
46310 검찰, '공천개입 의혹' 김건희 여사에 정식 출석 요구 랭크뉴스 2025.05.11
46309 금리 14.75%, 19년래 최고…'삼바 채권'에 관심 커지는 이유 랭크뉴스 2025.05.11
46308 이재명 52.1%·김문수 31.1%·이준석 6.3%…격차 더 벌어졌다 랭크뉴스 2025.05.11
46307 김문수·한덕수 서로 포옹…金 "선대위원장 맡아달라" 랭크뉴스 2025.05.11
46306 이재명, 尹정부 두차례 거부권 '양곡법 개정' 재추진 랭크뉴스 2025.05.11
46305 민주당 “쌍권 중징계, 윤석열 당적 박탈해야…김문수 어떤 생각?” 랭크뉴스 2025.05.11
46304 홍준표 “쌍권 정계은퇴를…정당정치 모르는 말종들 사라져야” 랭크뉴스 2025.05.11
46303 김문수 “선대위원장 맡아달라”…한덕수 “적절한지 실무 논의” 랭크뉴스 2025.05.11
46302 국힘 내홍 속 이재명 52.1%…김문수 31.1% 이준석 6.3% 랭크뉴스 2025.05.11
46301 [속보]윤석열 “반대편은 강력, 국힘은 건강함 보여줘”… 막장 경선과 다른 인식 랭크뉴스 2025.05.11
46300 한덕수 "당원 투표 결과 수용...김문수 승리 돕겠다" 랭크뉴스 2025.05.11
46299 홍준표 “사필귀정… 권영세 권성동 정계 은퇴하라” 랭크뉴스 2025.05.11
46298 "딸 한양대 피아노 교수 시켜주겠다"…5억원 가로챈 50대 징역형 랭크뉴스 2025.05.11
46297 SK텔레콤, '유심 재설정' 설루션 도입…"유심 교체와 동등 효과"(종합) 랭크뉴스 2025.05.11
46296 한덕수 "모든 것을 겸허히 승복‥할 수 있는 일 돕겠다" 랭크뉴스 2025.05.11
46295 한동훈 “친윤, 尹부부에 끌려다녀…쿠데타 책임 물어야” 랭크뉴스 2025.05.11
46294 김문수-한덕수 회동…金 선대위원장 제안에 韓 "논의하겠다" 랭크뉴스 202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