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은 김문수 대선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는 데 대한 찬반을 묻는 전 당원 투표를 한 결과,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아 부결됐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김문수로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김문수 대선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는 데 대한 찬반을 묻는 전 당원 투표를 한 결과,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아 부결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교체는 무산됐다. 김문수 후보가 대선 후보 자격을 회복했다.

김 후보는 "이제 모든 것은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라고 입장문을 냈다. 그는 "즉시 선대위를 출범시키고 빅텐트를 세워 반(反)이재명 전선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후보 교체를 주도했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찬반 투표 부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 당원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를 한 후보로 변경해 지명하는 것에 대한 찬반을 묻는 ARS 조사를 했다.

비대위는 이날 당원투표에서 '후보 교체' 찬성 의견이 우세하면 11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한 후보를 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안건이 부결되며 앞서 진행한 모든 절차가 무위로 돌아갔다.

다만 후폭풍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시점에 후보 교체를 거듭하는 혼란상을 보이면서 이를 비난하는 여론이 거셌다.

일각에서는 범보수 진영이 연대해야 한다는 '반(反)이재명 빅텐트' 전략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091 인도·파키스탄 휴전에도 접경지선 포성…서로 “합의 위반” 비난 랭크뉴스 2025.05.11
51090 2000억원 짜리 ‘하늘의 미니 집무실’…차기 대통령 탈 전용헬기는[이현호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5.05.11
51089 소문난 ‘공매도 재개’, 잔치는 없었다 랭크뉴스 2025.05.11
51088 한덕수, 출마 선언 8일 만에 ‘퇴장’…“국민·당원 뜻 수용, 김문수 승리하길” 랭크뉴스 2025.05.11
51087 국내 '치매 머니' 154조원…'2천400조' 일본 대책은? 랭크뉴스 2025.05.11
51086 검찰,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김건희 여사에 정식 소환 통보 랭크뉴스 2025.05.11
51085 ‘4500억 유사수신’ 아도인터 대표에 사기죄 법정최고형 확정 [장서우의 판례 읽기] 랭크뉴스 2025.05.11
51084 갈수록 사라지는 신축…10억 원에 가능한 서대문 신축 라이프[박형윤의 힘숨찐 아파트] 랭크뉴스 2025.05.11
51083 김문수, 국힘 대선 후보 '부활'…당원들이 '후보 변경' 투표로 부결 랭크뉴스 2025.05.11
51082 [속보] 푸틴 “우크라에 ‘15일 이스탄불서 대화’ 제안…휴전 배제않아” 랭크뉴스 2025.05.11
51081 트럼프 "미중 제네바 협상, 첫날 많은 합의…큰진전 이뤄" 랭크뉴스 2025.05.11
51080 ‘자율주행’ 모셔널·포티투닷 저성과에 고민 깊은 현대차 랭크뉴스 2025.05.11
51079 “개혁신당으로 갈아탄다”…이준석, 보수·중도층 대안 ‘급부상’하나 랭크뉴스 2025.05.11
51078 김문수, 오늘 선관위 찾아 후보 등록‥"모든 것은 제자리로" 랭크뉴스 2025.05.11
51077 ‘무력 충돌’ 인도·파키스탄, 미국 등 중재로 극적 휴전 합의 랭크뉴스 2025.05.11
51076 [속보] 트럼프 "중국과 좋은 회담…많은 것 논의됐고 합의" 랭크뉴스 2025.05.11
51075 천안 결혼식장서 천장 무너져…하객 10명 부상 랭크뉴스 2025.05.11
51074 국토정책의 나침반, 지질도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랭크뉴스 2025.05.11
51073 대선판 최대 변수서 정쟁 불씨로... 87년 이후 '후보 단일화'의 역사 랭크뉴스 2025.05.11
» »»»»» 다시 김문수...국힘, 하루도 안돼 끝난 후보교체 '촌극' 랭크뉴스 202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