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대선 후보 교체로 진통을 겪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정치는 우리가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가만히 있으면 상대방이 자빠진다, 그러면 우리가 이기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경남 창녕전통시장에서 유세를 하던 도중 "김영삼 대통령이 하신 말씀"이라며 "정치는 이익을 노리고 막 움직이다 보면 반드시 걸려 자빠지게 돼 있다, 어느 집단 보니까 그 생각이 좀 든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저는 아무 짓도 안 했다"고 비꼬았습니다.

지지자들을 향해서는 "밤새 안녕하셨나, 밤새 안녕하기가 참 어려운 세상"이라며 "옛날 험한 시절 밤새 하도 일이 많으니, 아침 인사가 '밤새 안녕하셨습니까'였는데, 지금 대한민국이 다 그 짝"이라며 새벽 사이 벌어진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교체 내홍을 꼬집었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며칠 전 통화했다면서 "남의 집안 이야기를 안 하려 하는데, 그분이 지금 국민의힘을 보면 기가 찰 것"이라며 "'내 돈 돌려도' 그럴 만하지 않으냐, 그분은 나름대로 자기 입장을 그런대로 유지해 온 훌륭한 정치인으로, 반칙 이런 걸 쉽게 용인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후보는 "협력해야 한다, 같이 하려고 한다. 같이 할 길을 찾아야 한다"며 "우리가 입장이 다르긴 하지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정신은 다를 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385 국힘, 공동선대위원장에 '한덕수측' 이정현·중진 김기현 합류 랭크뉴스 2025.05.13
47384 이재명 "중국에 '셰셰', 틀린 말 했나…러시아와도 잘 지내야" 랭크뉴스 2025.05.13
47383 [속보] 김건희 여사, 검찰의 14일 출석 요구에 불출석 사유서 제출 랭크뉴스 2025.05.13
47382 [속보] 김건희 여사, ‘14일 소환통보’ 검찰에 불출석 사유서 랭크뉴스 2025.05.13
47381 카메라 꺼지자 그 의원 돌변…단일화 깬 ‘김문수 극대노’ 사건 랭크뉴스 2025.05.13
47380 ‘주호민 아들 아동학대 혐의’ 특수교사 항소심서 무죄 랭크뉴스 2025.05.13
47379 민주 "김문수, '슈퍼챗' 후원금 수수는 정치자금법위반‥경찰 고발" 랭크뉴스 2025.05.13
47378 김건희 "선거 영향줄 수 있다"…검찰에 불출석 의견서 제출 랭크뉴스 2025.05.13
47377 "홍 시장님, 이재명 손잡지 마!"‥'쎄한 촉'? 안철수 다급히 랭크뉴스 2025.05.13
47376 "몰래 녹음은 증거로 못 써" 판 뒤집힌 '주호민 사건' 랭크뉴스 2025.05.13
47375 김문수, 배현진 향해 “미스 가락시장”…망언집 ‘업데이트’ 랭크뉴스 2025.05.13
47374 [단독] 이영수 새미준 회장 “金 캠프에 ‘전광훈 부대’ 가득…불참 통보” 랭크뉴스 2025.05.13
47373 [단독] 日기업 꼬리표 뗀 다이소…매출 숨은 일등공신은 '일제' 랭크뉴스 2025.05.13
47372 "미·중 깜짝 합의, 출발은 3주전 워싱턴 비밀회담"…본지 단독 포착 랭크뉴스 2025.05.13
47371 공천 개입 의혹 김건희 여사, 검찰에 불출석 사유서‥"대선에 영향" 랭크뉴스 2025.05.13
47370 홍준표 지지 모임, 이재명 지지 선언…이병태 선대위 합류는 불발 랭크뉴스 2025.05.13
47369 대구 찾은 이준석 “김문수, ‘계엄 사과’ 진심이면 후보 사퇴하라” 맹폭 랭크뉴스 2025.05.13
47368 [속보] 김건희 여사, ‘내일 소환 통보’ 검찰에 불출석 사유서 제출 랭크뉴스 2025.05.13
47367 윤석열 택한 김문수 “탈당 요구 도리 아냐”···당 일각 “고의 패배하려는 건가” 랭크뉴스 2025.05.13
47366 김흥국·이혁재·노현희 “우파 연예인들, 김문수 지지” 랭크뉴스 202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