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최종 결렬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0일이 되자 비상대책위원회를 긴급 개의하고 대선후보 재선출 방안 논의를 시작했다. 김문수 당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 간 단일화 협상이 최종 결렬된 데 따른 조치다. 앞서 의원총회에서는 단일화 결렬 시 후보 교체 권한을 비대위에 위임하기로 의결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후보 재선출 절차에 들어갔다”며 “밤사이 관련 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후보 선출을 취소하고 한 후보가 입당 원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새로운 후보를 등록하는 것까지 오늘 밤 다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후보 측과 한 후보 측은 전날 2차례 단일화 협상 테이블에 앉았으나 ‘역선택 방지 조항’을 두고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김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은 “유감스러운 것은 한 후보가 ‘김 후보에게 다 양보하겠다, 마음대로 하라’고 얘기해놓고 오늘 와서 절대 양보를 못 하겠다고 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가 당 경선을 통과한 후보인 만큼 후보 등록 절차에 들어가겠다는 게 김 후보 측 입장이다.

한 후보 측 손영택 비서실장은 “이전 경선 과정에서도 역선택 방지 조항이 들어갔다”며 “가장 유리한 조건을 김 후보 측에 제시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627 전광훈 구속영장에 ‘눈물’ 흘렸던 김문수···‘광화문’ 극우 청구서 받나 랭크뉴스 2025.05.12
46626 윤석열 전 대통령 첫 포토라인 설까…법원 '지상 출입' 방침 랭크뉴스 2025.05.12
46625 '이재명 살리기' 허위사실공표죄 축소 시행 땐... 첫 수혜자 전북교육감 랭크뉴스 2025.05.12
46624 단일화 밀어붙이다 찢긴 보수… ‘빅텐트’보다 급해진 집안 수습 랭크뉴스 2025.05.12
46623 검찰, 코인 파헤치다 공천 헌금 '법사폰' 열어… '김건희 의혹' 새 국면 랭크뉴스 2025.05.12
46622 ‘내란 우두머리 혐의’ 尹 오늘 3차 공판 출석… 첫 포토라인 서나 랭크뉴스 2025.05.12
46621 [단독] 생활고에 라면 한봉지 ‘슬쩍’… 1만원 이하 절도 4년새 2배 랭크뉴스 2025.05.12
46620 "오십견? 파킨슨이었다" 척추 명의가 무시한 이상 징후 랭크뉴스 2025.05.12
46619 尹, 오늘 걸어서 중앙지법 청사 입장…포토라인서 입 열까 랭크뉴스 2025.05.12
46618 "日은 쌀값 폭등했는데"…정부, AI로 수급 정확도 높인다[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5.12
46617 김문수만 믿고 김문수만 때리다 8일만에 끝난 ‘정치인 한덕수’ 랭크뉴스 2025.05.12
46616 "싱크홀 무서워서 도저히 못 살겠다"…수도까지 옮긴다는 '이 나라' 어디? 랭크뉴스 2025.05.12
46615 대선 후보 갈아 치운 국민의힘 '막장' 정치... "쿠데타 책임 물어야" 랭크뉴스 2025.05.12
46614 李 광화문, 金 가락시장 택했다…여기서 대선 첫 유세하는 까닭 랭크뉴스 2025.05.12
46613 미·중 이틀 연속 마라톤 관세협상…트럼프는 “큰 진전 이뤘다” 랭크뉴스 2025.05.12
46612 [속보] 젤렌스키 “15일 튀르키예서 푸틴 기다릴 것” 랭크뉴스 2025.05.12
46611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작년 사상 첫 10% 돌파 랭크뉴스 2025.05.12
46610 푸틴 대화 제안에 젤렌스키 "직접 보자"…휴전협상 급물살탈까(종합2보) 랭크뉴스 2025.05.12
46609 SKT 유심 재설정 서비스 시작… 교체 예약자 선택 가능 랭크뉴스 2025.05.12
46608 "이거 혹시 김일성?"…당근에 올라온 '북한 지폐 판매글'에 경찰 조사 소동 랭크뉴스 202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