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8일 서울 국회 사랑재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만나 회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후보 단일화 재협상이 30분도 안 돼 결렬됐다. 양측이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방식을 두고 접점을 좁히지 못하면서다.

김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은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단일화 협상 후 기자들과 만나 “협상이라는 것이 뭔가 맞아야 하지 않느냐”며 “저는 비교적 합리적 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김 비서실장에 따르면 김 후보 측은 단일화 방안으로 ARS 여론조사를 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를 진행하는 만큼 정당 지지 여부 등을 묻지 않는 방안을 요구했다.

김 비서실장은 “한 후보 측은 우리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방식을 내놨다”며 “당 지지도, 당 지지 여부를 묻지 않는 설문을 구성하자고 했는데 그건 절대 안 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일단 캠프로 돌아가 대기하겠다”며 이 상태로 협상을 이어갈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두 후보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국회 본청에서 이양수 사무총장 주재로 비공개 단일화 협상에 들어갔다. 김 후보 측에서는 김재원 비서실장 등 2명이, 한 후보 측에서는 손영택 전 총리비설장 등 2명이 참석했다. 당 지도부에서는 이 사무총장과 신동욱 수석대변인이 참석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799 긴급 기자회견 연 한덕수 "저 아니면 안된단 생각, 앞으로도 없어" 랭크뉴스 2025.05.10
50798 국민의힘 입당한 한덕수 "단일화 결렬, 누가 잘못했든 불편드려 송구" 랭크뉴스 2025.05.10
50797 "후보박탈 무효" 즉각 가처분‥법원에 달린 '양쪽 목숨' 랭크뉴스 2025.05.10
50796 [속보] ‘김문수 직접 출석’ 남부지법, 가처분 심문 오늘 오후 5시 진행 랭크뉴스 2025.05.10
50795 예비부부 3쌍 중 2쌍 택했다…55년 청첩장 파는 이 업체 비결 [비크닉] 랭크뉴스 2025.05.10
50794 [속보] 한덕수 “단일화는 국민 명령… 이기려면 뭉쳐야” 랭크뉴스 2025.05.10
50793 "계엄 자폭에 후보약탈 자폭‥좀 곱게 미쳐라" 대폭발 랭크뉴스 2025.05.10
50792 국힘 조경태, 지도부 직격 "지지율 논할 거면 이재명 영입해라" 랭크뉴스 2025.05.10
50791 김문수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 오늘 열린다 랭크뉴스 2025.05.10
50790 이재명 "가만히 있으면 상대방 자빠져‥그러면 우리가 이기는 것" 랭크뉴스 2025.05.10
50789 [단독] “흥분도, 괜한 기대도 말라” 오히려 측근 다독인 김문수 랭크뉴스 2025.05.10
50788 한동훈 “친윤들, 보수 망치고 이재명에 정권 헌납” 맹폭…권영세 “친한계만 그런 얘기” 랭크뉴스 2025.05.10
50787 韓 "단일화 과정 만족않는 분 있겠지만 대선에 비해 사소한 일"(종합) 랭크뉴스 2025.05.10
50786 이재명, 선관위에 대선후보 등록‥민주 "진짜 대한민국 되찾을 것" 랭크뉴스 2025.05.10
50785 [속보] 남부지법, 김문수 가처분 심문 오늘 오후 5시 진행 랭크뉴스 2025.05.10
50784 法, 김문수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오늘 심문 랭크뉴스 2025.05.10
50783 전농 '트랙터 상경 시위대' 서울 길목서 경찰에 막혀 랭크뉴스 2025.05.10
50782 [속보] 한덕수, 오후 3시30분 긴급 회견… 단일화 논란에 입장 밝힐 듯 랭크뉴스 2025.05.10
50781 [인터뷰] 이준석 “고쳐 쓸 수 없으면 바꿔야… 3자 구도가 기회, 완주할 것” 랭크뉴스 2025.05.10
50780 전농 ‘트랙터 상경 시위대’ 서울 금천구서 경찰에 막혀 랭크뉴스 2025.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