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콜마비앤에이치, 최대주주의 '이사회 개편' 제안 거부
콜마홀딩스, 주총소집 허가신청서 법원 제출

콜마그룹 주요 계열사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권 분쟁'이 시작됐다.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 개편을 놓고 윤동한 한국콜마 창업주의 장남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과 둘째 윤여원 콜마BNH(비앤에이치) 사장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어서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콜마비앤에이치는 최대주주인 콜마홀딩스로부터 이사회 개편을 위한 제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콜마홀딩스의 건강기능식품 관련 자회사다.

윤상현 부회장 측의 콜마홀딩스는 경영 부진을 겪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이사회 개편을 요구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지만, 콜마비앤에이치가 최대주주인 콜마홀딩스의 제안을 거부하자 지난 2일 대전지방법원에 '주주총회 소집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최근 콜마홀딩스는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에 윤상현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자는 내용의 '임시주주총회 소집청구서'를 전달했지만 이사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번 공시로 콜마그룹 지주사인 콜마홀딩스 측의 윤상현 부회장과 콜마비앤에이치 측인 윤여원 사장의 경영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됐다. 현재 콜마비앤에이치의 지분은 콜마홀딩스가 44.63%, 윤여원 사장이 7.78%를 보유하고 있다.

콜마홀딩스는 이번 제안을 통해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 정상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이사회 구성 변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으로 인해 주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대주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사회 개편을 제안하게 됐다. 이번 조치는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을 정상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545 "너 죽이고 감방 간다"…이별 통보한 여친에 무차별 폭행, 기절하자 모텔에 '감금' 랭크뉴스 2025.05.10
50544 "7번째 디즈니랜드, 여기에 짓습니다"…美中日 이어 선택 받은 '이곳'은 랭크뉴스 2025.05.10
50543 [사설]김문수에서 한덕수로, 국민의힘 ‘옥새 내전’ 또 벌어지나 랭크뉴스 2025.05.10
50542 정치에 휘둘리는 혼돈의 法… 26일 법관회의 열린다 랭크뉴스 2025.05.10
50541 [속보] 국힘 “김문수 후보 취소하고 한덕수 등록 절차…새벽 마무리” 랭크뉴스 2025.05.10
50540 우크라 "헝가리 간첩 체포"…양국, 쌍방 외교관 추방(종합2보) 랭크뉴스 2025.05.10
50539 "남편 불륜 현장 쫓아갔는데 상간녀가 되레 고소, 제가 가해자인가요?" 랭크뉴스 2025.05.10
50538 페루 빈민가에서 20년 활동… ‘초강대국 배제’ 금기 깨 랭크뉴스 2025.05.10
50537 오픈AI, 식료품 배달 플랫폼 인스타카트 CEO 영입 랭크뉴스 2025.05.10
50536 김문수-한덕수 심야협상 결렬‥후보 재선출 돌입 랭크뉴스 2025.05.10
50535 대선 후보 교체 나선 국힘 "김문수 선출 취소·한덕수 입당 및 후보 등록" 랭크뉴스 2025.05.10
50534 유흥식 추기경 "콘클라베서 교황 확정되자 박수 치고 야단났다" 랭크뉴스 2025.05.10
50533 1만6000여명 파리목숨… 야만에 눈감은 문명사회 랭크뉴스 2025.05.10
50532 "미·유럽, 우크라 30일 휴전안 최종 조율중" 랭크뉴스 2025.05.10
50531 [사설] 끝내 결렬된 金·韓 단일화, 국민의힘 정치로 풀어야 랭크뉴스 2025.05.10
50530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선출 취소·한덕수 입당 및 후보 재선출 절차 진행” 랭크뉴스 2025.05.10
50529 [속보]국힘, 김문수 후보 박탈·한덕수 교체 절차 돌입…밤새 마무리 예정 랭크뉴스 2025.05.10
50528 국힘, 초유의 대선후보 교체…김문수 취소·한덕수 재선출 돌입 랭크뉴스 2025.05.10
50527 ‘폭망 단일화’와 ‘희대의 난’ 뿌리엔 멸종위기 DNA [논썰] 랭크뉴스 2025.05.10
50526 [속보] 국힘 "김문수 후보 선출 취소, 한덕수 입당·후보 등록 진행" 랭크뉴스 2025.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