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우상호 “조만간 재판받고 수용생활 할 분”
5일 서울 동작대교 부근 한강공원에서 포착된 윤석열 전 대통령.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5일 반려견을 데리고 한강공원에서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재수감 전) 마지막 소풍을 잘 즐기셔라”고 말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은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검찰이 즉시항고를 포기하면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우 위원장은 7일 와이티엔(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조만간 곧 재판을 받고 수용생활을 해야 할 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위원장은 “지금 이 시점에 정말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 건지 자기 때문에 벌어진 보수 정치 세력 내의 혼란을 도대체 무책임하게 그렇게 즐기고 있는 건지 참 한가하고 태평하다”고 꼬집기도 했다. 이어 “국민들이 갖고 있는 불안과 위기의식에 비하면 이분은 정말 아무 생각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5일 서울 동작대교 부근 한강공원에서 포착된 윤석열 전 대통령.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앞서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날 오전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윤 전 대통령 사진과 목격담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윤 전 대통령이) 동작대교 아래서 리트리버 한 마리와 경호원 세 명 정도를 대동하고 한가로이 산책하고 있었다”며 “자유롭게 밖에 나다니는 꼴을 보니 속이 터진다”고 적었다.

촬영된 사진에는 반려견 목줄을 쥔 윤 전 대통령이 편한 운동복 차림을 한 채 동작대교 아래 한강공원 벤치로 추정되는 곳에 앉아 쉬는 모습이 담겼다. 동작대교 아래 한강공원은 윤 전 대통령이 사는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와 차로 10여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함께 있던 반려견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 2022년 입양한 ‘은퇴 안내견’ 새롬이(래브라도 리트리버)로 보인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내란 수괴가 팔자도 좋다”, “자꾸 얼굴을 보이는 것에 의도가 있다” 같은 반응이 이어졌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경기 성남시 판교의 한 보리밥 정식집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돼 이목을 끌기도 했다. 오마이뉴스는 윤 전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오후 1시30분께 일행 3명과 함께 해당 보리밥집을 찾아 식사했다고 지난달 28일 보도한 바 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896 김앤장 홈페이지에서 사라진 서석호…왜 랭크뉴스 2025.05.08
49895 [르포] 석촌호수에서 다가온 중국인 “메타몽 카드 파세요”... 3만5000원에 사서 中 가져가 9만원에 팔아 랭크뉴스 2025.05.08
49894 단일화 불발=선거비용 독박? 김문수 등록만 하면 ‘200억대 보조금’ 랭크뉴스 2025.05.08
49893 민주당, “사법부 자정작용 지켜보겠다”···조희대 특검법 유보 랭크뉴스 2025.05.08
49892 [마켓뷰] 나란히 3거래일째 오른 코스피·코스닥… 1분기 실적에 울고 웃은 기업들 랭크뉴스 2025.05.08
49891 [속보] 콘클라베 이틀째 오전 ‘검은 연기’…교황 선출 불발 랭크뉴스 2025.05.08
49890 윤석열, 법원 포토라인 선다... 12일 지하통로 출입 불허 랭크뉴스 2025.05.08
49889 아내 살해 후 차 트렁크에 시신 숨긴 남편… 검찰 “징역 30년” 구형 랭크뉴스 2025.05.08
49888 [속보] 한덕수 “당장 단일화” 김문수 “자리 내놔란 거냐”...2차 회동 빈손 랭크뉴스 2025.05.08
49887 FDA 희귀의약품 지정 잇따른 K바이오…신약 지름길 노린다 랭크뉴스 2025.05.08
49886 정치 테마주의 민낯…적자 2배 늘었는데 주가만 고공행진 [이런국장 저런주식] 랭크뉴스 2025.05.08
49885 [단독] 경찰, 백종원 '닭뼈튀김기' 수사…더본 "6개월 전 철거" 랭크뉴스 2025.05.08
49884 노무현 "사람이 참 양종이야"…그 한덕수, 盧장례식 불참 사연 [대선주자 탐구] 랭크뉴스 2025.05.08
49883 “尹버지 감사합니다” 서초동 자택 옆 어버이날 행사… 참여자 대부분 중장년층 랭크뉴스 2025.05.08
49882 [단독] 민주-진보, 이르면 9일 대선 후보 단일화 가능성 랭크뉴스 2025.05.08
49881 ‘이재명 테마’ 폭등한 상지건설, 유증 실권주 청약 5% 불과… 흥행 참패 랭크뉴스 2025.05.08
49880 윤석열, 다음 재판 땐 ‘지상 출입구’로 법원 출입한다 랭크뉴스 2025.05.08
49879 [속보] 국민의힘, ‘김문수-한덕수’ 단일후보 선호도 조사 돌입 랭크뉴스 2025.05.08
49878 [속보]한덕수 “왜 미루나” 김문수 “난데없이 나타나서”…2차 담판 ‘격론’ 랭크뉴스 2025.05.08
49877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직 박탈·새 경선 통한 한덕수 선출 시나리오로 가나 랭크뉴스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