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김문수, 한덕수 후보간 단일화 논의가 결렬된 가운데, 국민의힘이 당 차원의 단일화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오늘 오후 인터넷 생중계 토론회를 실시하고 이후 여론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현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흘 연속 의원총회를 개최한 국민의힘.

전 당원을 상대로 실시한 단일화 찬반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전체 75만여 명의 대선 경선 선거인단 중 20만여 명이 여론조사에 응답했는데, 이 가운데 82.82%가 단일화에 찬성했습니다.

단일화 시기를 놓고는 찬성한 응답자의 86.7%가 오는 10일과 11일 후보 등록일 전 마쳐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를 토대로 의총 직후 선관위와 비상대책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당 차원의 단일화 로드맵을 의결했습니다.

오늘 오후 6시, 김문수, 한덕수 후보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실시하고, 오후 7시부터 내일 오후 4시까지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를 하겠다는 겁니다.

당원과 일반 국민 비율은 경선 때처럼 50대 50으로 정했습니다.

[신동욱/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한 분이라도 안 하시겠다고 그러면 토론회는 성사되지 않겠죠. 그러나 토론회가 성사되지 않더라도 그다음 스텝은 하는 걸로. (여론조사는 그대로 하는 거예요?) 토론회가 안된 상태로 여론조사는 갑니다."]

국민의힘은 그러면서 그 전에 김문수, 한덕수 후보 간 단일화가 이뤄지면, 이 과정은 필요 없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단일화 절차가 당헌당규에 맞춰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구체적 경위는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권성동 원내대표는 두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저는 오늘부터 단식에 돌입합니다. 더는 물러설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입니다. 단일화 없이는 승리가 없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에 결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909 김문수 "지도부 손 떼라" 권성동 "한심한 모습"…단일화 치킨게임 랭크뉴스 2025.05.08
49908 무리하게 당긴 부산 가덕도신공항 공사 결국 미뤄진다…국토부, 현대건설 계약 중단 랭크뉴스 2025.05.08
49907 신속 단일화 뒤집고 ‘꼿꼿’ 김문수, ‘신출귀몰’ 전술로 최종 후보 될까 랭크뉴스 2025.05.08
49906 당 vs 후보 사상 초유 ‘단일화 소송전’ 랭크뉴스 2025.05.08
49905 명태균 측 인사 "홍준표·명태균 만난 것 여러 번 봤다" 랭크뉴스 2025.05.08
49904 김혜경 선고는 강행, 이재명 재판은 멈춤…엇갈린 법정 시계 랭크뉴스 2025.05.08
49903 6·25전사자 유해를 근거로 얼굴 복원…처음 영정에 카네이션 바친 딸 랭크뉴스 2025.05.08
49902 SKT 유영상 “위약금 면제 시 손실 7조원 추정...현재까지 25만명 이탈” 랭크뉴스 2025.05.08
49901 [단독]경찰, 한덕수 자택만 ‘24시간 경비 인력 투입’···왜? 랭크뉴스 2025.05.08
49900 韓 "당장 오늘 내일 단일화하자" 金 "왜 뒤늦게 청구서 내미나" 랭크뉴스 2025.05.08
49899 [단독] 국힘 내부망에 “지금 당에서 행복한 분은 김문수뿐” 랭크뉴스 2025.05.08
49898 백종원, 농약통 분무기 논란에 억울함 호소… “쓰던 게 아닌 새 걸 사용했다” 랭크뉴스 2025.05.08
49897 [속보] 교황 선출 두 번째 투표서도 ‘검은 연기’ 랭크뉴스 2025.05.08
49896 김앤장 홈페이지에서 사라진 서석호…왜 랭크뉴스 2025.05.08
49895 [르포] 석촌호수에서 다가온 중국인 “메타몽 카드 파세요”... 3만5000원에 사서 中 가져가 9만원에 팔아 랭크뉴스 2025.05.08
49894 단일화 불발=선거비용 독박? 김문수 등록만 하면 ‘200억대 보조금’ 랭크뉴스 2025.05.08
49893 민주당, “사법부 자정작용 지켜보겠다”···조희대 특검법 유보 랭크뉴스 2025.05.08
49892 [마켓뷰] 나란히 3거래일째 오른 코스피·코스닥… 1분기 실적에 울고 웃은 기업들 랭크뉴스 2025.05.08
49891 [속보] 콘클라베 이틀째 오전 ‘검은 연기’…교황 선출 불발 랭크뉴스 2025.05.08
49890 윤석열, 법원 포토라인 선다... 12일 지하통로 출입 불허 랭크뉴스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