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 2월 서울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사직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에게 이달 중 수련병원에 복귀 할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7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설명을 종합하면, 복지부는 이달 중 전국 수련병원의 전공의를 추가 모집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수련 마지막 해인 3∼4년 차 레지던트가 내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려면 늦어도 이달 말까지 수련병원에 복귀해야 한다. 현행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상 수련 연도 내 수련 공백 기간이 3개월을 넘으면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의료계 일각에서는 5월 전공의 추가 모집을 열어달라고 정부에 요구해왔다. 사직 전공의인 임진수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기획이사는 지난 4일 사직 전공의들에게 5월 추가 모집 응시 의향을 설문했는데, 이날까지 응답자 100여명 중 약 80%가 복귀 의사를 밝혔다. 병역 미필인 사직 전공의를 중심으로 복귀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이사는 대한의학회를 통해 설문 결과를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다만 정부가 전공의 추가 모집에 나서더라도 실제 지원자가 얼마나 많을지는 미지수다. 지난 1월 상반기 전공의 모집 때는 전공의들이 대정부 투쟁의 ‘단일대오’ 기조를 유지하면서, 사직 레지던트 9220명 중 199명(2.2%)만 지원한 바 있다. 임 전 이사가 주도한 이번 설문에도 상당수 전공의는 설문에 응하지 않은 채 다른 전공의나 정부의 동향을 관망하는 모양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611 ‘정치 초보’ 한덕수의 배수진…가볍게 역이용한 김문수 랭크뉴스 2025.05.08
49610 [단독] 방사청 차장, 캐나다 날아가 35조원 ‘잠수함·K9 자주포’ 세일즈[이현호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5.05.08
49609 [재테크 레시피] ‘치매 머니’ 154조라는데… 부모님 자산, 금융사 신탁으로 지키세요 랭크뉴스 2025.05.08
49608 대장동 재판도 '대선 뒤'로‥"공정성 논란 없게" 랭크뉴스 2025.05.08
49607 [포토] 교보생명 ‘광화문 글판’에 들어온 ‘폭싹 속았수다’ 랭크뉴스 2025.05.08
49606 ‘대통령 되면 재판정지’ 법제화…‘이재명 재판들’ 어디로? 랭크뉴스 2025.05.08
49605 국민의힘 “오늘 오후 6시 단일화 토론회…이후 여론조사” 랭크뉴스 2025.05.08
49604 연준, 5월 기준금리 동결…파월 “인하 논의할 상황에 있지 않다” 랭크뉴스 2025.05.08
49603 ‘벗방’ 했으면 가짜 레즈비언인가…그 인생을 물어뜯을 자격 있나[이진송의 아니 근데] 랭크뉴스 2025.05.08
49602 미국 기준금리 3연속 동결…파월 “불확실성 더 커져” 랭크뉴스 2025.05.08
49601 비상계엄 진상 밝힐 ‘비화폰 서버’, 경찰이 확보해도 내란 혐의에 못 쓰나…“재판부가 나서야” 랭크뉴스 2025.05.08
49600 국민의힘 당원 80% “단일화해야”…지도부, 김문수 압박 강화 랭크뉴스 2025.05.08
49599 단식 농성에 단일화 로드맵까지 '최후통첩' 날린 국힘, 김문수 버틸까 랭크뉴스 2025.05.08
49598 인도, K9 자주포·佛 전투기 배치… 파키스탄은 中 무기로 맞서 랭크뉴스 2025.05.08
49597 통일교 전 간부 “난 한학자의 아들 역할”···검찰 수사, 통일교 총재로도 향할까 랭크뉴스 2025.05.08
49596 "낮엔 김문수, 밤엔 한덕수"…金캠프에 단일화 스파이? 랭크뉴스 2025.05.08
49595 KBS, 국내 첫 청각 장애인 앵커 발탁 랭크뉴스 2025.05.08
49594 '찬밥'된 백종원 회사…상장 첫날 대비 주가 60% '뚝'[이런국장 저런주식] 랭크뉴스 2025.05.08
49593 안방 뺏긴 프랑스, 한국형 수출 모델 허점 팠다 [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5.08
49592 연준, 트럼프 인하 압박에도 금리 4.25~4.50%로 유지 랭크뉴스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