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7일 장중 2만6100원에 거래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6일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밝혔다.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캡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연일 구설에 오르자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으나 여전히 더본코리아 주식은 살아나지 않고 있다.

7일 더본코리아는 이날 오전 11시30분쯤 2만6100원에 거래되며 지난 4월 11일 기록한 52주 최저가를 재차 기록했다. 더본코리아의 공모가(3만4000원)보다도 약 23.3% 낮은 수준이다.

더본코리아는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51.2% 높은 5만1400원에 장을 마감하며 화려하게 유가증권시장에 진입했다. 그러나 성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데 이어 올해 초 연일 악재가 터지며 우하향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이날 오후 1시32분 기준 더본코리아 주가는 2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 기준 최고가(5만1700원) 대비 49.3% 하락했다.

지난 3월 더본코리아 주주총회에 참석한 백종원 대표. 뉴시스
더본코리아의 악재는 연초 ‘빽햄 고가 논란’으로 시작됐다. 제품 품질에 비해 고가의 가격을 책정한 후 할인폭을 키웠다며 홍보하는 방식이 소비자들의 반감을 샀다. 이후 위생 논란, 농지법 논란 등 각종 법률 위반 의혹이 제기됐다.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와 표시·광고위반법 위반 혐의 또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심지어 최근에는 그간 출연했던 프로그램에서 ‘방송 갑질’을 했다는 의혹마저 제기됐다.

백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고개를 숙이고 쇄신을 약속했으나 여론은 진화되지 않았다. 이에 백 대표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 영상을 올려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며 “뼈를 깎는 각오로 조직을 쇄신하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문화를 바꾸겠다. 2025년을 더본코리아가 완전히 새로워지는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 tvN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3’, MBC ‘남극의 셰프’ 등 예능 프로그램의 촬영을 마쳤거나 촬영 중이다. 백 대표가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이 프로그램들의 방영 시기와 여부 또한 불투명해졌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564 삼성전자 ‘9년 만의 M&A’…럭셔리 오디오 ‘B&W’ 확보 new 랭크뉴스 2025.05.08
49563 "코로나 얼마나 무서웠으면"…쓰레기 가득 찬 집에 3년 넘게 세 자녀 감금한 부부 랭크뉴스 2025.05.08
49562 美연준, 트럼프의 금리인하 압박에도 신중론…6월까진 동결 전망 랭크뉴스 2025.05.08
49561 체코원전 계약, 본안소송·현지 총선에 무기한 연기될 수도 랭크뉴스 2025.05.08
49560 조희대발 사법파동 터지나…“전국대표법관회의 소집 논의 중” 랭크뉴스 2025.05.08
49559 최태원 “유심 해킹 뼈아프게 반성…보안 아닌 국방 문제” 랭크뉴스 2025.05.08
49558 시진핑, 러시아 국빈 방문…푸틴과 회담·전승절 열병식 참석 랭크뉴스 2025.05.08
49557 美 중고차 가격 4월 들어 급등…'관세 인플레' 현실됐나 랭크뉴스 2025.05.08
49556 "흑백요리사2는 어쩌고"…백종원, 모든 방송 활동 중단한다는데 랭크뉴스 2025.05.08
49555 [단독] “위약금 문제, 개별 고객과의 약정 따라 처리할 것” 랭크뉴스 2025.05.08
49554 김문수 ‘시간은 나의 편’… 한덕수 ‘여론은 나의 편’ 랭크뉴스 2025.05.08
49553 9월부터 1억까지 예금보호… 3단계 DSR은 수도권-지방 차등 랭크뉴스 2025.05.08
49552 김문수 쪽 “용납 못 해” vs 한덕수 쪽 “당에 일임”…‘단일화’ 극심한 온도차 랭크뉴스 2025.05.08
49551 '생태계 보고' 갈라파고스 해역, 북미행 마약 운반통로로 악용돼 랭크뉴스 2025.05.08
49550 새 교황 선출하는 콘클라베 시작 랭크뉴스 2025.05.08
49549 우버, 1분기 매출 예상치 하회·순이익 상회…주가 2%↓ 랭크뉴스 2025.05.08
49548 어버이날 선물로 어머니에 '새 삶' 선물한 아들…母 주저하자 "걱정 마시라" 랭크뉴스 2025.05.08
49547 파기환송심, 대선 이후로 연기…이재명 “사법부, 민주주의 보루” 랭크뉴스 2025.05.08
49546 홍준표 "용산·당지도부, 한덕수 띄워 '윤석열 재신임' 투표로 몰아" 작심 비판 랭크뉴스 2025.05.08
49545 권성동 "김문수 단일화 약속 지켜야" 단식 돌입… 김무성 등 상임고문단도 랭크뉴스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