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휴가 끝나는 오는 7일부터 서울 시내버스 노동노합이 준법 투쟁 재개를 예고했다. 준법 투쟁은 모든 승객이 완전히 자리를 잡거나 손잡이를 잡는 것을 확인한 뒤 출발해 연착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서울시 버스노조가 준법투쟁에 돌입한 30일 오전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운행 중인 버스에 준법투쟁 안내문이 놓여져 있다. /뉴스1

노조는 앞서 지난달 30일 사측과의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결렬되자 이날 하루 경고성 준법 투쟁을 진행했다.시내버스 기사들은 급출발, 급제동, 급차로 변경, 개문 발차, 끼어들기도 하지 않았다. 당시 15분 이상 운행이 지연된 노선은 165개 노선이었으며 평균 운행 지연 시간은 약 33분 수준으로 나타났다.

노조는 ▲기본급 8.2% 인상 ▲동일 노동 임금 차별 폐지 ▲현행 만 63세인 정년을 65세로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9일 대법원에서 통상임금에 관한 기존 판례를 변경한 데 따라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사측인 서울시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임금체계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기존 임금체계는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음을 전제로 한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대법원 판결 취지는 기존 임금체계를 유지하라는 게 아니라고도 주장한다.

준법 투쟁이 재개되면서 서울시는 서울시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특별 교통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0일과 마찬가지로 지하철 출근 주요 혼잡 시간을 오전 7~10시로 1시간 확대 운영하고 1~8호선과 우이신설선 열차 투입 횟수를 47회 늘릴 예정이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292 전직 판사 "대법관 탄핵? 지금은 아냐‥마지막 선 넘으면" new 랭크뉴스 2025.05.07
49291 이재명 파기환송심 대선 뒤 6월18일…서울고법 “공정성 논란 불식” new 랭크뉴스 2025.05.07
49290 이준석 “李 ‘K-엔비디아’ 공약, 전형적 박정희 주의… 빅텐트 불참 입장 변함없어” new 랭크뉴스 2025.05.07
49289 [속보] 이재명, ‘고법 파기환송심 재판 연기’에 “합당한 결정” new 랭크뉴스 2025.05.07
49288 [단독] 현직 부장판사 "사법부는 대법원장 사조직 아냐‥조희대 사퇴해야" new 랭크뉴스 2025.05.07
49287 [속보]‘대통령 재판정지법’ 법사위 소위 통과···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법도 new 랭크뉴스 2025.05.07
49286 "尹부부 어디로 뭐 시켜 먹었지?"…'배달앱 내역' 압수수색 영장에 포함된 이유는 new 랭크뉴스 2025.05.07
49285 ‘헛걸음’ 권성동 원내대표, 김문수 후보 자택 앞에서 한 말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5.07
49284 한덕수 측 "단일화 불발? 끔찍한 이야기…데드라인 없으나 빨리해야" new 랭크뉴스 2025.05.07
49283 ‘백종원 방송중단’도 소용없다…더본코리아, 신저가 기록 new 랭크뉴스 2025.05.07
49282 미국과 관세 실무협상 중인 일본…“쌀에 손 대면 정권 무너진다” new 랭크뉴스 2025.05.07
49281 [단독] 바디프랜드 오너家 강웅철 이사, 9개월간 법카로 유흥업소서 1억 사용…주인 같은 식당선 2억 결제 new 랭크뉴스 2025.05.07
49280 이재명 파기환송심 첫재판 대선뒤로 연기…"공정성 논란 없애려"(종합) new 랭크뉴스 2025.05.07
49279 김문수 ‘페이커 포즈’에 T1 황당… “삭제 위해 노력 중” new 랭크뉴스 2025.05.07
49278 [속보] 이재명 측, 대장동·위증교사 재판도 기일변경 신청 new 랭크뉴스 2025.05.07
49277 백종원, ‘논란’ 잇따르더니 결국 수사 대상…“방송 활동 중단” new 랭크뉴스 2025.05.07
49276 이재명 파기환송심, 대선 이후로 연기…다음 달 18일 new 랭크뉴스 2025.05.07
49275 공수처, ‘해병대원 수사 외압’ 대통령실·국가안보실 압수수색 시도 new 랭크뉴스 2025.05.07
49274 ‘대통령 당선시 재판 정지’ 법안, 법사위 소위 통과…민주당 주도 new 랭크뉴스 2025.05.07
49273 서울고법 “이재명 파기환송심 6월18일로…재판 공정성 논란 불식” new 랭크뉴스 2025.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