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오늘(7일) 해병대원 채모 상병 사망 의혹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실 등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국가안보실과 대통령 비서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기록 이첩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기록을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이 사건 초기 수사를 맡았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수사 자료를 경찰에 이첩하는 과정에 상부로부터 부당한 압력을 받았고, 이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말도 들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공수처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핵심 관계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휴대전화 포렌식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공수처는 임 전 사단장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해제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임 전 사단장의 전자정보 자료 수집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가 이날 대통령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며 12.3 비상계엄 수사로 잠정 중단됐던 채 상병 수사가 본격 재개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573 새 교황 선출 '콘클라베' 시작…지난 100년 간 사흘 안에 결과 new 랭크뉴스 2025.05.08
49572 “캐나다, 절대 못 팔아” “절대 안 될 건 없어”…‘화기애매’ 트럼프-카니 회담 new 랭크뉴스 2025.05.08
49571 美 연준, 트럼프 압박에도 기준금리 동결…4.25~4.50% 유지 new 랭크뉴스 2025.05.08
49570 [속보] 콘클라베 첫날 ‘검은 연기’…교황 선출 일단 불발 new 랭크뉴스 2025.05.08
49569 국힘 의총 "내일 TV토론 이후 양자 여론조사…金·韓에 제안" new 랭크뉴스 2025.05.08
49568 [속보] 파월, 트럼프 금리인하 요구에 "영향 안 받는다" new 랭크뉴스 2025.05.08
49567 美 연준, 5월 기준금리 동결…“경제 불확실성 더욱 커졌다” new 랭크뉴스 2025.05.08
49566 [단독] 국힘 “단일화 토론회·여론조사 강행”…당내 “이러다 후보 못 낼 수도” new 랭크뉴스 2025.05.08
49565 애플 부사장 "AI가 검색 엔진 대체할 것"…구글 주가 8% 급락 new 랭크뉴스 2025.05.08
49564 삼성전자 ‘9년 만의 M&A’…럭셔리 오디오 ‘B&W’ 확보 new 랭크뉴스 2025.05.08
49563 "코로나 얼마나 무서웠으면"…쓰레기 가득 찬 집에 3년 넘게 세 자녀 감금한 부부 new 랭크뉴스 2025.05.08
49562 美연준, 트럼프의 금리인하 압박에도 신중론…6월까진 동결 전망 new 랭크뉴스 2025.05.08
49561 체코원전 계약, 본안소송·현지 총선에 무기한 연기될 수도 new 랭크뉴스 2025.05.08
49560 조희대발 사법파동 터지나…“전국대표법관회의 소집 논의 중” new 랭크뉴스 2025.05.08
49559 최태원 “유심 해킹 뼈아프게 반성…보안 아닌 국방 문제” new 랭크뉴스 2025.05.08
49558 시진핑, 러시아 국빈 방문…푸틴과 회담·전승절 열병식 참석 new 랭크뉴스 2025.05.08
49557 美 중고차 가격 4월 들어 급등…'관세 인플레' 현실됐나 new 랭크뉴스 2025.05.08
49556 "흑백요리사2는 어쩌고"…백종원, 모든 방송 활동 중단한다는데 new 랭크뉴스 2025.05.08
49555 [단독] “위약금 문제, 개별 고객과의 약정 따라 처리할 것” new 랭크뉴스 2025.05.08
49554 김문수 ‘시간은 나의 편’… 한덕수 ‘여론은 나의 편’ new 랭크뉴스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