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측 “11일까지 단일화 결론 내는 게 국민 기대 부응”
지난 2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은 한덕수 전 총리가 광주비상행동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의 반발에 가로 막히자 "저도 호남 사람"이라며 참배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한 번도 단일화가 실패할 것이라고 생각한 적 없다”고 6일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 후보는 이날 한 호텔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에 관련된 질문에 “단일화 실패는 국민에 대한 큰 배신이고 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단일화가 적절한 시기 안에 되리라고 생각한다”며 “어느 정치인도, 어느 국정을 하는 사람도 우리 국민의 그런 의지를 감히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 측 캠프 이정현 대변인 또한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11일까지 단일화 결론이 나는 게 국민 기대와 국민의힘 당원들 바람에 부응하는 것”이라며 “11일 이후에도 가능하지만 기왕 단일화한다면 11일 안에는 결론 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는 11일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한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이다. 11일 전에 단일화가 성사되어야 단일화 된 후보가 ‘기호 2번’을 사용할 수 있다. 또 국민의힘이 후보 등록 기탁금 등 선거 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