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들
엄격한 보안 절차 속에서 진행되는 차기 교황 선출 절차 콘클라베 기간에 도시 국가인 바티칸 대부분 지역에서는 휴대전화 통신이 제한될 예정입니다.
바티칸 시국 정부는 콘클라베가 시작되는 현지시간 7일 오후 3시부터 "바티칸 시국 영토 내에 있는 휴대전화의 통신 신호 송출 시스템이 비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많은 가톨릭 신도들이 교황 선출 결과를 보기 위해 모이는 성베드로 광장 지역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돼 휴대전화 통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바티칸 정부는 밝혔습니다.
지난 달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을 뽑는 콘클라베는 오는 7일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시작됩니다.
콘클라베 기간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서 외부와 철저히 격리된 채 3분의 2 이상의 표를 얻는 교황 후보가 나올 때까지 매일 투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