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외국 제작 영화 100% 관세’ 발표 하루 만에 입장 선

미국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외국 영화에 대한 100% 관세 부과 방침과 관련해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입장을 보인 지 불과 하루 만이다.

US President Donald Trump speaks to the media while signing executive orders in the Oval Office of the White House, in Washington, DC, on May 5, 2025. Trump signed several health care-related executive orders, according to a White House statement. (Photo by Alex Wroblewski / AFP)/2025-05-06 07:33:38/<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5일(현지 시각) 백악관은 USA투데이, 할리우드리포터 등에 쿠시 데사이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백악관은 “정부는 할리우드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미국의 국가 및 경제 안보를 보호하기 위한 대통령의 지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하루 만에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방침에 비해 다소 후퇴한 입장을 내보이며 추후 영화 관세가 어떻게 시행될지에 대한 혼선이 빚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의 영화 산업은 빠르게 쇠퇴하고 있다”며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에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대해 100% 관세 적용을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호응하듯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X(구 트위터)에 “작업 중”이라는 반응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대상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도 포함되는지 등 구체적 범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스포츠 관련 행사에서 외국 영화 관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영화 산업 관계자들과 만날 것”이라며 “미국 영화 산업의 영광을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영화 산업은 인건비 급등에 따른 제작 비용 상승으로 빠르게 경쟁력을 잃고 있다. 미국 국제무대제작노동자조합(IATSE·International Alliance of Theatrical Stage Employees)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캘리포니아에서만 약 1만8000개의 영화 관련 정규직 일자리가 사라졌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742 한덕수 측 “단일화, 11일까진 해야…어떤 것도 하겠다” 랭크뉴스 2025.05.06
48741 SKT "알뜰폰 포함 2천411만명 유심보호서비스…유심교체 104만" 랭크뉴스 2025.05.06
48740 '결코 탈옥할 수 없다'는 美 바위섬 감옥, 62년 만에 부활하나 랭크뉴스 2025.05.06
48739 이재명 49% vs 김문수 33%…한덕수 나오면 36% 랭크뉴스 2025.05.06
48738 “만장일치 위해”…문형배가 밝힌 탄핵 선고 늦어진 이유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5.05.06
48737 내일(7일)부터 콘클라베‥바티칸, 휴대전화 차단 랭크뉴스 2025.05.06
48736 ‘결혼·출산’ 보다 중요한 건 ‘직장’...청년들의 ‘충격’ 답변 랭크뉴스 2025.05.06
48735 과열 경쟁에 정치권 압력까지…‘비운의 KDDX’ 어디로 랭크뉴스 2025.05.06
48734 박찬욱, 백상 무대서 소신 발언 "국민 무서워하는 사람 뽑아야" 랭크뉴스 2025.05.06
48733 연체율 급등에 은행 대출 ‘빗장’…중소기업·자영업자 ‘비상등’ 랭크뉴스 2025.05.06
48732 “벌금 3천만 원, 문 닫으라는 거냐”…뿔난 사장님들, 왜?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5.05.06
48731 트럼프 "법·질서 필요"… '탈옥 불가 감옥' 앨커트래즈, 62년 만에 부활? 랭크뉴스 2025.05.06
48730 14억 명 영적 지도자... 새 교황 탄생 앞두고 본 '교황의 세계' 랭크뉴스 2025.05.06
48729 [인터뷰] 팔란티어가 찍은 美 쉴드AI...브랜든 쳉 창업자 “AI 파일럿, 전쟁 패러다임 바꾼다” 랭크뉴스 2025.05.06
48728 [속보] 백종원 "모든 방송 하차···완전 새로워질 것" 랭크뉴스 2025.05.06
48727 이재명 49% vs 김문수 33%…한덕수 나오면 격차 더 벌어져 랭크뉴스 2025.05.06
48726 백종원 “현재 촬영작품 제외한 모든 방송활동 중단” 랭크뉴스 2025.05.06
48725 '갑질'까지 터진 백종원 "모든 문제 저에게 있다…방송 활동 중단" 랭크뉴스 2025.05.06
48724 김문수, 1박2일 영남행… 한덕수, 관훈토론회 후 이낙연과 오찬 랭크뉴스 2025.05.06
48723 한동훈 “김·한 단일화 이럴 줄 몰랐나…부끄러운 모습” 랭크뉴스 202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