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트럼프와 EU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무역 전쟁에 맞서 유럽연합(EU)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 집행위 당국자는 "아주 초기 단계"라면서도 CPTPP와 구조적인 협력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합의가 어느 범위가 될지도 미정이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앞서 EU가 CPTPP에 가입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 CPTPP 참여국 외교관은 이달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무역장관 회의에서 EU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18년 출범한 CPTPP는 호주, 캐나다, 일본, 영국, 멕시코, 베트남 등 12개국이 참여하는 인도·태평양 무역 협정이다. EU는 현재 CPTPP 9개국과 양자 무역협정을 맺고 있다.

EU 합류 시 CPTPP는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30%를 포괄하게 된다고 FT는 전했다. 현재 CPTPP는 세계 경제에서 15%를 차지한다.

뉴질랜드와 캐나다, 싱가포르가 EU와 관계 강화에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일본은 조용히 지지하는 쪽이라고 한다. 앞서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는 지난달 중순 CPTPP와 EU가 협력해 자유무역 협정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643 백악관 "외국영화 관세, 아직 최종결정 안돼…옵션 검토중"(종합) 랭크뉴스 2025.05.06
48642 “신혼여행 성지인데 못 가겠네”…호텔값 오르자 여행 포기한다는 ‘이곳’ 랭크뉴스 2025.05.06
48641 "연봉 낮은 9급 공무원? 관심없어요"…싫다던 Z세대 "500만원이면 고려" 랭크뉴스 2025.05.06
48640 ‘진격의 K방산’ 1분기 매출 첫 8조원 돌파…수주 잔고만 100조원 랭크뉴스 2025.05.06
48639 "남녀 모두 알몸으로 주무세요"…전문가가 밝힌 건강의 비결, 효과는? 랭크뉴스 2025.05.06
48638 수단 반군, 정부군 거점 포트수단 이틀째 공습…연료창고 화재 랭크뉴스 2025.05.06
48637 美재무 "美에 투자하기 나쁜때 아냐…정부적자 매년 1%씩 감축" 랭크뉴스 2025.05.06
48636 ‘윤석열 탄핵 늦어진 이유’ 뒤늦게 밝힌 문형배 “시간이 좀 늦더라도···” 랭크뉴스 2025.05.06
48635 "회사 냉장고서 1000원짜리 과자 먹었는데"…절도죄로 벌금형 선고받은 화물차 기사 랭크뉴스 2025.05.06
48634 민주 “고법 재판 막을것”…이재명 “당 판단 존중” 랭크뉴스 2025.05.06
48633 민주 “사법부의 선거 방해…대선 뒤로 후보들 공판기일 변경하라” 랭크뉴스 2025.05.06
48632 버크셔 이사회 "버핏, 회장으로 남고 에이블이 내년부터 CEO" 랭크뉴스 2025.05.06
48631 백악관 "외국영화 관세, 아직 최종결정 안돼…옵션 검토중" 랭크뉴스 2025.05.06
48630 김준수 협박해 '8억' 뜯은 여성…항소심도 7년, 휴대전화 몰수 랭크뉴스 2025.05.06
48629 “후보 뜻 따라야” “빨리 단일화를”…김문수·당 충돌 랭크뉴스 2025.05.06
48628 [속보] 국힘, 김문수 요청 따라 선대위 구성안 의결…한동훈은 빠져 랭크뉴스 2025.05.06
48627 결혼 후 불교 개종한 이승기…부처님 오신날 전해진 깜짝 소식 랭크뉴스 2025.05.06
48626 26년만에 재건축 '한' 푸는 은마...최대 수혜자는 따로 있다?[안장원의 부동산 노트] 랭크뉴스 2025.05.06
48625 국민의힘, 김문수 요구 수용해 선대위 의결… 사무총장 교체 가능성 랭크뉴스 2025.05.06
48624 국힘 지지층선 “한덕수로 단일화” 응답 2배지만…시간은 김문수 편 랭크뉴스 202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