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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전당대회 후 첫 의총, 金은 불참
11일까지 우선 한덕수 전 총리와 단일화부터
권영세 “경선 다짐 잊어선 안 돼, 내려놓을 용기 필요”

국민의힘 지도부는 5일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범보수 진영의 ‘반(反)이재명 빅텐트’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김문수 당 대선 후보를 향해 조속한 단일화 결단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현장 일정을 들어 참석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의총은 김 후보가 당 후보로 선출되고서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에 미온적인 듯한 기류가 감지되자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압박하기 위해 연 것으로 해석됐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당 후보로 선출된 김 후보나 김 후보 측 입장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당원과 국민이 김 후보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낸 이유가 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를 향해 “경선 초반부터 ‘흔들림 없이 단일화를 주장한 후보’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즉시 (한 후보를) 찾아뵙고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를 약속했던, 경선 과정의 다짐을 잊어선 안 된다”며 “지금은 당과 나라의 미래, 국민의 삶만 생각하며 모든 걸 내려놓을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는 늦어도 오는 11일 전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를 완료한 뒤 이후 다른 세력과의 연대를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는 12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며 “우선 빅텐트에 동의하는 후보들부터 먼저 단일화를 이루고 점차 세력을 확장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김 후보가 한 후보뿐 아니라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까지 포함해 단일화해야 한다고 밝힌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권 원내대표는 또 “김문수 후보는 TV토론에서 ‘전당대회 직후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오늘(5일) 한 여론조사에서는 우리 당 지지자 92%가 후보 단일화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지금 모든 애국 민주 국민이 우리가 하나 됨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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