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영화에도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에서 제작된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겁니다.

또, 헌법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영화로도 유명한 앨커트래즈 교도소를 부활시키겠다고도 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목표는 영화입니다.

대상은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입니다.

상무부와 무역대표부에 100% 관세 부과를 지시했다고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미국 영화가 다른 나라에서 촬영지와 인센티브를 제공받으며 제작되는데, 이는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논리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건(인센티브 제공) 어떤 면에서는 우리나라에 위협이 되는 일이죠. 이건 매우 인기 있는 일이었고, 영화 제작자들은 이걸 좋아합니다."]

미국 내에서는 어떻게 관세를 부과할지 불분명하고, 보복 관세가 시작되면 득보다 실이 더 크다고 우려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국내에선 불법 이민 문제로 현행법과 충돌 중인데, 이번엔 헌법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불법 체류자 강제 추방과 관련해 헌법 수호 여부를 묻는 언론의 질문에 모르겠다고 답한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대통령으로서 미국 헌법을 수호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잘 모르겠네요. 당신이 말하는 것은 내가 들은 대법원 판결과 다릅니다. 대법원은 다른 해석을 하고 있어요."]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60여년 전 폐쇄된 앨커트래즈 교도소 문을 다시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흉악한 중범죄자 수감을 위한 것이라고 하면서 거기에 불법 이민자도 포함시켰습니다.

지금은 관광지가 된 앨커트래즈섬은 한때 탈옥이 불가능한 감옥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편 중국을 협상 테이블에 데려오기 위한 선제적 관세 인하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무역을 원하는 건 중국 측이라면서 다만 어느 시점에선 관세를 낮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박미주/자료조사:권애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624 국힘 지지층선 “한덕수로 단일화” 응답 2배지만…시간은 김문수 편 랭크뉴스 2025.05.06
48623 국힘, 전당대회 소집 공고…김문수에 “11일까지 단일화” 요구 랭크뉴스 2025.05.06
48622 난민인정자를 그가 고문당했던 나라로 강제송환하려는 법무부···‘인권은 나몰라라’ 랭크뉴스 2025.05.06
48621 트럼프, 튀르키예 에르도안과 통화…"우크라 전쟁 종전 협력" 랭크뉴스 2025.05.06
48620 국민의힘, 김문수 요구 수용해 선대위 인선 의결…의총서 “단일화 일정 조속히 밝혀야” 랭크뉴스 2025.05.06
48619 "나 변호사야"…연인 속여 15억 꿀꺽한 30대, 알고보니 랭크뉴스 2025.05.06
48618 이재명,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논의에 “내란연대인가” 직격탄 랭크뉴스 2025.05.06
48617 김문수, 국힘 지도부 “11일까지 단일화” 입장에 ‘중앙선대위’ 구성 요구 랭크뉴스 2025.05.06
48616 "원정진료 탈출" 어린이날 기적…65년만에 첫 소아과 문 연 이곳 랭크뉴스 2025.05.06
48615 뉴욕증시, 단기 급반등 이후 숨 고르기…혼조 출발 랭크뉴스 2025.05.06
48614 [속보]국힘 의총 종료 “김문수, 단일화 일정 조속히 밝혀야” 랭크뉴스 2025.05.06
48613 당내 "딴맘 먹었나" 金측 "쿠데타"…한밤 회동뒤 "선대위 구성" 봉합 랭크뉴스 2025.05.06
48612 "EU, 트럼프 무역전쟁에 CPTPP 전략 파트너십 검토" 랭크뉴스 2025.05.06
48611 EU '트럼프 탈출' 美 학자 유인책 발표... 2년간 8000억원 투자 랭크뉴스 2025.05.06
48610 국힘 "김문수, 韓 단일화 일정 조속히 밝혀야"…의총서 공감대 랭크뉴스 2025.05.06
48609 [속보] 국힘, 김문수 단일화 조건 수용…비대위서 중앙선대위 구성 의결 랭크뉴스 2025.05.06
48608 EU, 美 탈출하는 연구자에게 “유럽으로 오세요”… 5억 유로 지원 패키지 랭크뉴스 2025.05.05
48607 김문수, 조기 단일화 반발…‘당무 우선권’ 앞세워 ‘후보 양보’ 압박 차단 랭크뉴스 2025.05.05
48606 콘클라베 참여 추기경 133명 전원, 로마 도착… 7일부터 투표 랭크뉴스 2025.05.05
48605 [속보] 국민의힘, 김문수 요청 수용해 당 선대위 구성안 의결 랭크뉴스 2025.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