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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김건희 여사 일가 땅 특혜 의혹으로 전면 중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신속히 재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5일) 오후 ‘골목골목 경청 투어’ 5일 차 일정으로 경기 양평시장을 찾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왜 중단시키느냐, 빨리빨리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2023년 종점이 변경된 노선 계획안에 대해 “길은 똑바로 가야지, 왜 돌아가느냐”며 “공적 권한을 가지고 내 땅값을 올리고, 내가 무언가 이익을 취해보겠다는 사람은 공직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김포시 양서면을 종점으로 추진 중이었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이듬해인 2023년 5월 종점이 인근 강상면으로 변경되며 노선이 일부 휘었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강상면에 땅을 소유한 거로 알려지며 특헤 논란이 일자, 원희룡 당시 국토부 장관이 2023년 7월 건설 백지화를 선언했고 현재까지 1년 9개월간 사업이 중단돼 있습니다.

이 후보는 또한 같은 농지에서 농사와 태양광 발전을 동시에 하는 ‘영농형 태양광 발전’ 확대 계획을 다시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시설만 빌려주면 한 달에 천만 원씩 동네에 나오는데 그걸 왜 안 하느냐”며 “(발전소를 세우면) 국내 산업기반을 마련해 좋고, 동네는 잘 먹고 잘살아서 좋은데 대체 왜 탄압해서 못 하게 하는지 이해가 되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그런 거 없는 상식적인 세상, 주민이 혜택 보는 정상적인 나라를 한번 만들어 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일꾼은 충직하고 유능해야…새로운 나라 만들자”


이 후보는 “유능하고 충직한 일꾼을 뽑으면 엄청난 저력을 가진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된다”며,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또 “그 어느 때보다도 국가 전체로 보면 자본도 많고, 교육도 많이 받았고, 국민들은 성실하다”며 “지금 잠깐 혼선을 빚고 있지만 모범적인 민주 국가로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위대한 국민인데 이깟 내란을 못 이겨내고 나라가 다시 퇴행하도록 방치할 리가 없지 않으냐”며 “새로운 나라를 우리 손으로 함께 만들어 보자”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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