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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임기 단축’ 개헌 이외 밝히지 않아
“정책 준비 중…이번주엔 발표 예정 없어”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한 한덕수 후보(가운데)가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합장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한 한덕수 후보가 6·3 대선을 29일 앞두고 있는 5일까지도 대선 공약을 하나도 발표하지 않고 있다. ‘경제대통령’을 표방하며 대선에 출마했지만 지난 2일 출마 선언 때 ‘대통령 임기 단축(3년) 개헌’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이후, 이렇다 할 공약은 내놓지 않고 후보 단일화에만 몰두하고 있는 모양새다.

한 후보 쪽 관계자는 5일 정책 공약 발표 계획을 묻는 한겨레의 질문에 “이번 주에 정책 발표가 예정된 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정책을 준비 중인데, (국민의힘 쪽과의 후보) 단일화 지나고 (발표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지난 2일 국회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임기 단축 개헌안을 밝힌 것 외에 이제껏 별도의 공약을 발표한 바 없다. 이런 모습은 대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공약을 통해 국민들에게 평가받기보다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의 후보 단일화를 통해 승부를 보려는 것처럼 보인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하기 전 김 후보와 차담을 하면서 “(후보 단일화 논의를 위해) 오늘 중으로 편한 시간에 편한 장소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그는 오후에도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와 만나 개헌을 고리로 ‘반이재명 빅텐트’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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