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골목골목 경청투어' : 단양8경편'에 나선 4일 경북 예천군 도청신도시에서 김밥집에 들러 상인과 대화를 하며 꼬마김밥을 사먹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경북 영주시와 예천군, 충북 단양군, 강원 영월군을 차례로 방문하며 지역 주민, 시장 상인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시장에서 꼬마김밥, 떡갈비 등을 사먹으며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 후보는 4일 ‘골목골목 경청투어’ : 단양8경편‘에 나섰다. 그는 경북 예천군 도청신도시에서 김밥집에 들러 꼬마김밥을 사먹고 상인과 대화를 나눴다.
상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그는 “지금 내란이 끝났나. 수습될 것 같았는데 또 시작이지 않나”라며 최근 대법원의 판단을 겨냥한 듯한 메시지를 내놓았다.
그러면서 “(정치인들이) 지배자나 통치자가 아닌, 국민의 대리인이라면 이런 짓을 하겠나”라며 “못하게 막아야 살 길이 생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어떤 지역은 내란을 하든 말든, 폭동을 일으키든 말든, 국민을 지옥에 빠뜨리든 말든 상관없이 (특정 정당을 찍어주는데) 그럼 지역 주민들이 얼마나 우습게 보이겠나”라며 “정치인들을 경쟁시켜야 한다. 색깔·지역·인척 등 따지지 말고 정말 유능한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 후보가 충북 단양군 단양구경시장에서 상인들과 대화하며 떡갈비를 사먹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그는 충북 단양군 단양구경시장도 찾아 지역화폐를 사용해 떡갈비를 사먹으며 상인들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아이와 함께 나온 가족과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며 적극적인 스킨십에 나섰다.
강원도 영월군 영월서부시장을 찾은 이 후보가 엄나무 순을 팔고 있는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도 영월군에서는 영월서부시장을 방문해 나물을 구입하며 상인과 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