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가 내일 첫 대면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관계자와 한덕수 후보 캠프에 따르면 두 후보는 부처님오신날인 내일 오전 10시 조계사에서 열리는 봉축법요식에 참석합니다.
김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주자로 최종 확정되고, 한 후보가 지난 1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두 후보가 공개적으로 대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한 후보는 어제 김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주자로 확정된 직후 김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건네는 등 약 10분간 통화했습니다.
양측이 6·3 대선의 후보 단일화 추진을 공식화한 만큼 김 후보와 한 후보의 첫 대면에서 관련 논의기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김 후보와 한 후보의 단일화 추진 기구를 당내에 설치해, 해당 기구에서 단일화 방식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