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묘역 참배길 막힌 한덕수 전 총리 2025.05.02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5·18 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라고 말한 데 대하여, "멸칭으로 광주시민과 5월 영령을 또다시 능멸했다"며 규탄했습니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광주사태'는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 '소요'라고 부르던 군사반란세력의 표현"이라며 "정부가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며 5·18 민주화운동을 기린 것이 1997년인데, 평생을 정부에서 일한 사람이 이것을 몰랐다니 충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지를 넘어 무시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무시이고, 민주주의에 대한 무시로, 한덕수 전 총리가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려고 통합을 말하는 이유가 내란세력을 용서하자는 뜻이었는지, 윤석열의 아바타답다"고 비판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한덕수 전 총리는 윤석열의 대리인으로 윤석열에 대한 국민 심판을 막고 내란 종식을 방해하기 위해 나온 것"이라며, "내란 종식을 방해하지 말고 집으로 돌아가 국민의 심판을 기다리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