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소상공인 자영업자 공약을 발표하며 부담은 줄이고 매출은 늘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4일) SNS를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생존 위기에 몰렸다, 코로나와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끝 모를 내수 부진까지 견뎠지만, 불법 내란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우리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확실히 살리겠다”며 “금융과 경영 부담은 낮추고, 마음 편히 일하며 장사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 대출 종합대책 △불법 계엄 피해 소상공인 지원 △경영 부담 경감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확대 △폐업 지원금 확대 △온라인시장에서 공정 거래·상생 질서 확립 △소상공인 범죄 안전망 보강 등 7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코로나 시기 국가가 나눠졌어야 할 책임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떠넘긴 건 부당하다”며 “저금리 대환대출 등 정책자금 확대, 소상공인 맞춤형 장기 분할 상환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임대료, 인건비, 에너지비용 지원 등 부담을 낮추는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관리비를 투명하게 공개해 임대료 꼼수 인상을 막겠다. 키오스크·테이블오더 등 무인주문기기와 상품권, 간편결제 수수료 부담도 완화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 후보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해 내수를 촉진하고 매출을 키우겠다”며 “지역별 대표 상권과 소규모 골목상권을 키우는 상권르네상스 2.0으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폐업 지원금을 늘리고, 재도전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며 “공정경제 플랫폼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지방경찰청과 연계한 안심콜을 의무화해 여성 소상공인을 범죄로부터 지키겠다”며 “소상공인 육아휴직수당을 확대하고 ‘아프면 쉴 권리’를 보장하겠다”라고도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소상공인이 살아야 민생이 살고, 경제도 살아난다”며 “고물가와 장기 내수 부진에 지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부담은 줄이고, 매출은 올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공약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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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