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조기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인민행동당(PAP)이 대부분의 의석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 시각)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이날 표본개표 결과 PAP가 전체 97석 중 87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야당인 노동자당(WP)은 10석을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 WP는 전체 의석수가 93석이었던 2020년 총선에서 야당 역대 최다인 10석을 가져갔고, 이번에도 같은 결과가 예상됐다.
‘싱가포르 국부’로 불리는 고(故) 리콴유 초대 총리가 설립한 PAP는 1965년 독립 이후 모든 총선에서 승리하며 압도적 다수 의석을 지켜왔다. 이번 총선에서도 PAP 승리는 기정사실이었고, 야당이 의석을 늘리느냐가 관건이었다.
이번 선거는 로런스 웡 총리가 지난해 5월 취임한 이후 열린 첫 총선이기도 하다. PAP는 내부 경선 없이 지도부 내부 논의로 총리를 결정한다. 총선에서 PAP가 승리하면 웡 총리 체제가 유지된다.
싱가포르 총선은 법적으로 올해 11월까지 개최하면 되지만, 웡 총리는 새로운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해 의회 조기 해산을 요청했다.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오른쪽). /대통령실 제공
3일(현지 시각)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이날 표본개표 결과 PAP가 전체 97석 중 87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야당인 노동자당(WP)은 10석을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 WP는 전체 의석수가 93석이었던 2020년 총선에서 야당 역대 최다인 10석을 가져갔고, 이번에도 같은 결과가 예상됐다.
‘싱가포르 국부’로 불리는 고(故) 리콴유 초대 총리가 설립한 PAP는 1965년 독립 이후 모든 총선에서 승리하며 압도적 다수 의석을 지켜왔다. 이번 총선에서도 PAP 승리는 기정사실이었고, 야당이 의석을 늘리느냐가 관건이었다.
이번 선거는 로런스 웡 총리가 지난해 5월 취임한 이후 열린 첫 총선이기도 하다. PAP는 내부 경선 없이 지도부 내부 논의로 총리를 결정한다. 총선에서 PAP가 승리하면 웡 총리 체제가 유지된다.
싱가포르 총선은 법적으로 올해 11월까지 개최하면 되지만, 웡 총리는 새로운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해 의회 조기 해산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