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경쟁했던 한동훈 전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고양=성형주 기자

[서울경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측의 3일 첫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인선에서 잡음이 불거졌다. 당 지도부와 협의를 거쳐 이날 공동 선대위원장에 경쟁 후보였던 한동훈 전 대표와 나경원·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을 위촉했다고 발표했다가 내정했다고 수정했다. 한 전 대표 측에서 사전 협의가 없었다고 이견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김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직후 국회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선대위 첫 인선안을 발표했다.

상임 선대위원장은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맡기로 했다. 국회부의장이자 당내 최다선(6선)인 주호영 의원을 비롯해 권성동 원내대표와 황우여 전 선거관리위원장도 선대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대선 실무 전반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에는 김 후보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인 장동혁 의원이 내정됐다. 후보 비서실장은 캠프의 공보미디어총괄본부장으로 활동했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맡을 계획이다.

한 전 대표 등 탈락한 후보들의 공동 선대위원장 임명에 대해 김 후보 측은 전례에 따라 경선 후 의례적으로 이뤄지던 절차이기 때문에 사전 협의가 필요 없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나 한 전 대표 측은 이날 인선안에 대해 사전 협의가 필요했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 측은 4일 비대위 회의에서 인선안을 의결하기 전후로 한 전 대표 등에 직접 양해를 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지했던 선대위 인사 발표안은 내정안으로 정정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781 이준석 "민주당 의원들 집단 실성…대선 후보 법정구속 걱정해야" 랭크뉴스 2025.05.03
47780 미국, 자동차 부품 ‘25% 관세’ 공식 발효…한국 차 부품업계 타격 불가피 랭크뉴스 2025.05.03
47779 강원·동해안 6개 도시 훑은 이재명‥"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 랭크뉴스 2025.05.03
47778 ‘투자 달인’ 버핏, 버크셔 주총서 트럼프 관세 저격 “무역은 무기가 아니다” 랭크뉴스 2025.05.03
47777 [사설] 대혼돈의 대선, 국민 판단이 중요해졌다 랭크뉴스 2025.05.03
47776 한덕수 “광주 또 가겠다, 몇번이고 가겠다” 랭크뉴스 2025.05.03
47775 "클럽이 죽었다"…음주가무 흥미 잃은 요즘 독일 청년들, 왜 [세계한잔] 랭크뉴스 2025.05.03
47774 민주 “빈말로도 축하 못해… 국민에 대한 배신” 랭크뉴스 2025.05.03
47773 법원 내부서도 비판 나온 이유‥대선 전 재판 어디까지? 랭크뉴스 2025.05.03
47772 버핏, 트럼프 관세 비판 "무역이 무기가 되어선 안 돼" 랭크뉴스 2025.05.03
47771 “조희대 대법원장 직권남용에 선거법 위반” 시민단체 공수처에 고발 랭크뉴스 2025.05.03
» »»»»» 김문수 선대위 첫 인선 '삐끗'… 한동훈·나경원·안철수 위원장 위촉 → 내정 랭크뉴스 2025.05.03
47769 당심·민심 모두 이긴 김문수‥단일화 묻자 "한숨 돌리고‥" 랭크뉴스 2025.05.03
47768 한덕수 “김문수와의 단일화 방식 완전히 열려있다” 랭크뉴스 2025.05.03
47767 검찰, 건진법사 소환···통일교 ‘김건희 부정 청탁’ 관련 랭크뉴스 2025.05.03
47766 트럼프 "교황 되고 싶다" 농담 아니었나…'교황 모습' 사진 SNS에 올려 랭크뉴스 2025.05.03
47765 "김여사에 다이아 목걸이 전달했나"…檢, 건진법사 소환해 추궁 랭크뉴스 2025.05.03
47764 가봉 응게마 대통령 취임…7년 임기 개시 랭크뉴스 2025.05.03
47763 검찰, '김건희에 부정 청탁 혐의' 건진법사 소환…尹 사저 압색 뒤 처음 랭크뉴스 2025.05.03
47762 [속보]반성·사과 없는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일성 “수많은 국민 함성에도 대통령 탄핵” 랭크뉴스 2025.05.03